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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행복을

영덕, 울진 여행 5: 왕피천공원 (종합선물세트 같은 곳)

by onyuan 202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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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어린이들을 위해 정말 많은 투자를 한 도시가 아닐까 생각한다.

많은 도시들이 다음 세대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했으면 좋겠고

시민들을 위한 공원이나 다양한 시설들을 갖추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관광객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그곳을 삶의 터전으로 사는 사람들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간 나로서는 울진이 아주 기분 좋은 도시로 추억될 것 같다.

 

아쿠아리움이 있다고 해서 검색해서 갔는데...

아니 아쿠아리움이 한 부속 건물이고... 정말 넓고 다양한 공원이 자리하고 있었다.

왕피천공원....

와우....

 

우선 곤충박물관이 눈에 들어왔다.

울진에는 정말 ....

 

손으로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애벌레, 곤충들도 있었고

생각보다 잘 전시되어 있었다.

가장 압권이었던 것은 나비.....

시간대가 맞았는지 우리가 유리막으로 형성된 돔 공간에 가자 직원분들이 나비가 든 상자를 가져와 오픈하기 시작했다.

정말 그렇게 많은 나비를 본 것은 처음이었다.

몇 상자를 열었는지...

장관이었다.

 

아이들은 말할 것도 없이 좋아했다. 물론 지금도 기억하냐고 물으면... 가물가물하려나?

어른인 나는 아주 생생하게 기억한다. ^^ 아이들 위해 혀행 다니지만 내가 더 즐기고 더 많은 것을 추억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뭐가 있나 둘러보니 작은 동물원이?

참 아기자기하게 신경 많이 썼구나....

 

뜻밖의 작은 동물원...

동물원이라고 하기엔 규모가 작지만... 그래도 공원에 이런 것들이 있는 것이 어디인가?

전국에 공원들을 보라. 동물원을 제외하고 아이들을 위해 작은 동물원을 조성해서 관리하는 곳이 얼마나 되는지....

 

정말 작은 기쁨이었지만 큰 행복을 받았다.

 

그리고 케이블카?

무슨 만물상회도 아니고...

바다도 더 넓게 볼 수 있었고

울진이라는 도시도 한눈에~~~^^

망양정에 내려 바다를 품어보고 산책도 즐기며~~~~

 

와~~~ 하루가 짧았다.

 

아니 아쿠아리움 보러 왔다가 이 무슨 횡재인가 싶었다.^^

 

 

이제 목적지 아쿠아리움.

사실 울진에도 아쿠아리움이 있다니...

서울, 일산, 여수, 제주, 대전, 강릉, 부산, 대구... 심지어 단양에 있는 국내어종 아쿠아리움까지 가봤다.....

정말 작은 곳부터 큰 곳까지(오키나와 츄라우미까지) 안 가본 곳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검색하다 보니 울진에도?

무슨 도장 깨기도 아니고 이곳만 안 가볼 수 없어서 찾아왔다.

ㅎㅎㅎㅎㅎ

 

입장료가 저렴한 것을 보고 규모가 작을 것 같았다.

지어진 지 오래된 듯한 실내 수조상태...

하지만 없는 곳이 얼마나 많은가?

울진에 태어난 아이들... 

동물원 가려해도 과천까지 큰맘 먹고 가야 하고

아쿠아리움도.. 과학관도.... 여러 체험하기가 쉽지 않은 곳인데...

 

지자체에서 신경 많이 써주셔서... 다 있다.....

왜 내가 기분이 좋은지~~~~~

 

대한민국... 어느 곳이든 세금이 이렇게 쓰였으면 좋겠다.

갈 곳 많은 대한민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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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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