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살면서 많은 죽음을 만나고 많은 이별을 하지만 아무리 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게 바로 이별인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문득 이별한 누군가를 못 견디게 보고 싶어 통곡을 하기도 한다. 나는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남에게 피해 주는 걸 싫어했던 아버지는 임종마저 새벽에 주무시다가 맞이하셨다. 아버지의 얼굴은 참 평안해 보였다.
우리는 살면서 무수히 많은 이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 때마다 슬픔에 젖어 일상을 무너뜨릴 수는 없을 것이다. 떠날 사람은 떠날 테고 남을 사람은 남을 것이다. 오늘 하루 잘 살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죽음, 그것이 무섭고 두렵고 슬픈 이유는 다시는 볼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다시는 볼 수 없다는 것, 이것은 경험해 보지 않으면 짐작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큰 아픔을 경험하면 왠만한 일은 작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가장 아프고 슬픈 죽음의 경험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때 찾아오는 죽음의 이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제까지, 불과 몇 시간 전에 아무일 없이 만나고 통화했던 사랑하는 사람과의 영원한 이별은 숨쉬기 어려울 만큼 고통스럽습니다. 죽음이 가져다 주는 이별은 인간이 잘 준비할 수도 없고 이겨낼 수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마음이 원하는 만큼 울고 아무 눈치 보지 말고 원없이 슬퍼하는 것이 죽음이 닥쳤을 때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면 다시 마음을 재정비할 힘을 오히려 얻을 것이며 떠나보내는 남은 자가 스스로 위안을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나이듦을 받아들이는 태도
인생을 살다 보면 언젠가는 아무리 젊음을 되찾으려고 해도 소용없는 시기가 온다. 나이 든다는 것은 내가 소유했다고 생각했던 것들, 내 곁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하나씩 떠나보낼 때가 되었음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그 시기가 되면 우리는 흔들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좀 더 시간이 지나면 부모님이 쇠약해지는 모습을 마주하게 되며 자녀들이 품을 떠나 손자들을 데리고 온다. 늙어가는 변화에 저항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을 다해 현실을 부정하려고 든다. 젊음을 다시 찾으려고 여러가지 시도를 한다. 그리하여 일시적으로는 활력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겠지만 지나칠 경우 부작용이 훨씬 크다. 결국 되돌릴 수 없는 것에 매달리다가 더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다. 내게 얼마 남지 않은 의미 있는 시간, 내가 더 사랑해야 할 사람들, 그리고 나 자신까지도.
우주의 모든 것은 탄생과 동시에 소멸로 향합니다. 티끌보다 작은 인간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주름이 많아진 낯선 손을 볼 때, 살짝 다친 피부가 빨리 낫지 않을 때, 열심히 달리는데 한참 느리다는 것을 느낄 때, 즐겨하던 운동을 더 이상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느낄 때... 우리가 늙어감을 인식하는 순간들은 우리의 삶 속 다양한 곳에서 느낍니다. 사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기왕 세상에 태어난 생명체인데 젊음이 좀 더 길면 안 되나요? 우주의 시간에 비해 지나치게 짧은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인간이 이렇게 짧은 삶을 살아야만 하는 특별한 이유도 없어 보입니다. 하루살이를 보며 위안을 삼으라구요? 그럴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아쉬워하고 안타까워 해도 우리는 빠르게 늙어갑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빠르게 수용해서 늙어가고 죽는 것을 인정하고 잘 대처하는 것이 최선일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지내다가 마지막 인사 잘 하고 이 세상과의 이별을 맞이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면 그렇게 해야 할 것입니다. 훗날 생명연장의 시대가 올지도 모르지만 우리 시대에는 꿈같은 이야기니까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남들에게는 건강과 휴식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해 왔지만 정작 나는 늘 너무 바빴고 시간은 늘 부족했다. 내가 없으면 아무 일도 잘 돌아가지 않을 것라 여기고 굳이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까지 도맡아 내몸을 혹사시켰다.
몸도 뇌도 쉬어야 한다. 쉬지 않으면 탈이 나기 마련이다. 몸이 보내는 구조의 신호에 언제나 귀를 기울여라. 휴식을 취할 때만큼은 모든 근심 걱정 내려놓고 하늘도 보고 바람도 느끼고 가볍게 산책도 하라. 마음과 뇌의 휴식도 함께 이루어질 것이다. 그리고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을 가져야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도 나에게 멍 때릴 자유를 굉장히 많이 허락할 작정이다.
몸을 챙길 여유로운 삶이 허락되지 않는 사람들, 마음과 정신을 돌볼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 역시도 그런 시기를 살아봤으며 그런 환경은 쉽사리 벗어날 수조차 없다는 것을 압니다.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 수 없어 더욱 안타깝습니다. 건강을 위한 식단을 짜고 건강을 위해 운동할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삶이 허락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북유럽처럼 국가가 국민들의 삶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게 되길 기대하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이들에게 좀 더 안락한 삶이 보장되는 사회가 되길 바래봅니다. 모든 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나는 남편을 모르고 남편은 나를 모른다는 사실
서로에게 그렇게 관심이 많던 두 사람은 부부가 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에 대해 관심이 없어진다. 아니 서로가 서로를 잘 안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사람은 변한다. 5년 전의 남편과 지금의 남편이 같을 수 없고 10년 전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를 수밖에 없다. 세월이 흐르면 사람을 보는 눈도 달라지고 세상을 보는 시각도 달라진다. 아무리 안 변했다고 해도 우리는 변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꾹 참고 남편의 이야기를 그냥 듣기만 했다. 그렇게 몇 번을 인내하고 들어주었더니 남편이 나의 일상을 물어보기 시작했다.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아무리 사랑해도 서로에게 말해주지 않으면 모른다. 결혼하고 3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다시 서로를 알아가고 있다. 끊임없이 상대방에게 나를 알려주고 나는 상대방을 알려고 노력하는 것, 어쩌면 이것이 결혼 생활을 오래 유지하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
결혼, 두 사람이 청년의 시기에 만나 남은 인생을 끝까지 함께 살아가기로 맹세하는 결혼식을 올리면서 시작됩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성장했고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만나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려운 문제입니다. 더 큰 문제는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채 결혼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는 것입니다. 연애기간이 짧아서 모르고 고의가 아니더라도 상대방이 자신의 목적,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연기를 잘해서 모르고, 게다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정확하게 몰라서도 문제가 됩니다. 참 모르는 것이 많아서 인생에서 가장 멋진 꿈을 꾸며 시작하는 결혼이 엉망이 되고 맙니다. 데일 카네기는 결혼을 파탄시키는 가장 위험한 것이 잔소리, 비난이라고 했습니다.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을 만난다면 결혼 생활은 지옥으로 변할 것입니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에서 다 말할 수 없으니 다른 기회에 언급하겠습니다. 결혼, 본인 스스로도 행복한 가정을 가꾸어 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며 배우자 역시 아주 신중하게 잘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좋은 부모가 되려고 너무 애쓰지 말 것
'어머니', '아버지' 불러만 봐도 따뜻해지고 그리워지는 이름이다. 세상의 좋은 것은 다 나에게 주고 싶어 하고 나를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언제나 나를 최고라고 말해주고 사랑한다고 꼭 안아주는 분들이다. 우리는 이런 부모님을 그리며 성장한다. 하지만 현실의 부모는 그리 완벽하지 않으며 생각보다 나를 사랑하지 않기도 한다. 부모가 되기에는 서툰 어른들일 뿐이기도 하다.
인간은 애석하게도 완벽하지 않다. 아무리 성숙한 인간이라도 아이들에게 항상 옳은 일만 할 수 있는 부모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좋은 부모란 아이의 필요를 언제 어디서나 충족시켜 주는 부모가 아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사랑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 된다. 너무 완벽한 부모가 되려고 애쓰지 말았으면 좋겠다.
어떤 부모가 좋은 부모일까요? 자녀가 최소한 애정결핍을 느끼지 않도록 해줘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이 안전하다고 인식할 수 있도록 잘 양육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부모는 없다고 하지만 자녀에게 감정쓰레기를 버리는 부모가 되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주는 온갖 스트레스를 연약한 자녀에게 화풀이 하듯 분노를 쏟아내는 부모가 되지는 말아야 합니다. 노력만 한다면 자녀를 자주 안아주고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말을 쉽게 내뱉지 않아야 하며 수시로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는 부모는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최소한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이 이정도는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자녀를 자신의 소유물 정도로 여기지 말고 또 다른 인격체로서 자녀를 존중할 줄 아는 인격을 갖춘 부모, 자녀를 키우기로 결정하고 낳았다면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10개월 그 이상의 시간을 할애하여 잘 준비했으면 합니다. 부모의 인성과 성품을 자녀가 그대로 본받기 때문에 더욱 간절하게 바랍니다.
*때론 버티는 것이 답이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언니가 세상을 떠났을 때에도 나는 버텨야 했다. 그리고 국립정신병원에서도 나를 미워하고 괴롭히는 사람이 있었는데 나는 나의 목표를 위해 버텨야 했다. 그리고 마흔이 넘어서는 파킨슨병으로부터 버텨 내야만 했다. 그런데 버틴다고 하면 사람들은 굴욕적이라고 생각한다. 왜 그렇게까지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의 인생을 보라. 버텨야 했던 매순간마다 나는 버텨 내야 했고 그 결과 나는 나아갈 수 있었고 그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버티다 보면 정말 좋은 날이 오는지, 언제까지 이렇게 버텨야 하는지 묻는 사람들에게 말해 주고 싶다. 버티는 것이 답답하고 힘들겠지만 버티다 보면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게 되어 있다. 그리고 언젠가 좋은 날이 반드시 온다. 나도 잘 버텼더니 두 손자가 달려와 나를 반기고 사위의 손을 잡고 나를 보러 오는 딸의 얼굴을 보게 되었다. 그거면 충분하다.
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세상에 태어난 이상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생존하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버티는 것입니다. 지구는 아무리 애를 써도 태양과 함께 소멸 될 운명을 맞이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아가면서 버티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지구가 더 이상 인간이 살 수 없을 때가 오기 전에 더 나은 행성으로 떠나 우주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일제 식민지 시대가 30년을 넘어가자 이제 조선은 일본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버티고 버티니 새로운 세상이 열렸습니다. 우리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렵고 힘든 환경을 견디지 못한다면 다가올 미래의 따스한 햇볕을 구경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20대 때 꾼 꿈이 아직도 기억에 선합니다. 왜냐하면 현실과 너무나 닮아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는데 터널 끝이 보이지 않아서 슬프게 잠에서 깬 적이 있습니다. 끝날 것 같지 않은 아픔과 고통의 순간이 내가 바라는 순간에 끝나지는 않을지 모르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끝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해서는 안 될 것들이 있다
우리는 가까운 사이일수록 편하게 말하게 된다. 그런데 편하게 말하다 보면 상처를 주는 말까지 쉽게 하게 된다. 가까운 만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지만 무심코 던진 돌이 큰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가까운 사이는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다. 흔히 가까운 사이가 되면 '우리 사이에 이런 것까지 신경 쓰냐? 이정도는 이해해 줘야지.'하며 함부로 대하는 경향이 있다. 사랑이든 우정이든 두 사람이 친밀해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상대가 나와 다른 사람이란 사실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는 것이다. 가족은 눈물로 걷는 인생의 길목에서 가장 오래 가장 멀리까지 배웅해 주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신경쓰고 아껴야 한다.
우리에게는 가족이 가장 가까운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른이 되면서 가족간의 관계가 돈독한 경우를 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의아했지만 점점 이해가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서로 잘 알기에 더 쉽게 무시하고 부정적인 말도 거침없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서로 많은 것을 알면 알수록 관계가 돈독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니... 이것은 정말 많은 것을 일깨워줍니다. 가족일수록 더욱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해야 함을 깨달아서 가장 오래, 가장 멀리까지 배웅해 줄 사람과 행복한 관계를 잘 유지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나는 참 가진 게 많은 사람이었다
과거를 회상하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안 우리는 삶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나를 여기까지 오게 한 많은 사람들과 인생이란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깨닫게 된다. 파킨슨병 진단을 처음 받았을 때만 해도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돌아보니 난 참 가진 게 많은 사람이었다.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 이며 정말 무서운 치매가 22년이 지나도록 나에게는 찾아오지 않았다. 이것은 기적이다. 그리고 딸이 결혼을 했고 자녀를 둘이나 낳았다. 부모님으로부터 나에게로 온 삶의 흔적들이 손주들에게 이어지는 모습을 보게 된 것은 정말 경이롭게 느껴진다. 삶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 아닐까.
정말 많이 가진 사람이 누구일까요? 가진 것이 별로 없지만 가진 것에 감사하며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아닐까요? 우리는 가진 것에 감사하기보다 가지지 못한 것 때문에 고통스러워 합니다.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데 왜 그리 욕심을 부리는 것일까요? 자신이 가진 것에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감사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그러나 끝까지 믿어야 할 것도 사람이다
인생을 살다보면 사람이 가장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나는 사람을 믿는다. 그렇다고 무작정 모든 사람을 믿을 수는 없기에 나는 사람과의 관계에 한계를 미리 설정해 두는 편이다. 관계를 맺게 되면 그 관계를 보호하기 위해 함부로 넘어서는 안 될 적정선을 만들고 지키는 것이다. 그리고 관계를 만들어 갈 때 나의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마음이 상하더라도 회복할 수 있는 감정적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파악해 두어야 한다.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아무리 가까운 사람의 부탁이라고 하더라도 거절을 잘 해야 한다. 내 삶이 망가질 것 같은데 부탁을 들어줄 수는 없지 않은가. 좋은 관계를 망치고 싶지 않아서 솔직한 감정을 억누르며 혼자 상처받아 온 사람일수록 한계 설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끝까지 사람을 믿고 사람과 더불어 살기 위해 우리는 한계 설정을 해야 한다.
사람은 믿을 존재가 아니라 사랑해줘야 할 존재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정말 인간관계에 서툰 것 같습니다. 속고 속이는 관계를 매번 반복하는 우리의 인생에 경종을 울려야 할 것 같습니다. 김혜남 작가의 제안은 정말 꼭 실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위해 지나치게 경계와 한계를 허물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그 반대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가족관계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것을 공유하고 모든 것을 서로 알게 되었을 때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우선 자신을 제대로 파악하고 알고 난 후 자신에게 맞는 한계를 설정해서 누구를 만나든 그 규칙대로 대하는 지혜가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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