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도착해 바다에 반해 울릉도의 외곽을 여행하다가
울릉도 안쪽에 가볼만한 곳으로 시선을 돌려보았다.
울릉도의 화산활동이 좀 달랐는지
제주도처럼 한라산 백록담을 기준으로 완만한 섬이 아니라
상당히 굴곡이 심하고 높이의 격차가 큰 지형이 많았다.
그래서 사람이 탈 수 있는 드론이 개발되면 하늘을 날아 돌아보고 싶었다.
그런 시대가 오겠지?
1. 봉래폭포
봉래폭포는 울릉도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폭포가 아닐까?
다녀오는데 1시간이면 충분하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바위의 틈을 통해 외부의 공기 온도와 다른 바람이 나오는 곳.
신기해서 한참을 보고 있었다.
한여름에 얼음이 얼기도 한다니...
밀양의 얼음골이 생각났다.
1단, 2단, 3단으로 나누어진 폭포...
아름다운 폭포의 선이 인상적이었다.
1년 내내 마르지 않고 흐른다니...
자꾸 비교가 되어 좀 그렇기는 하지만....
계룡산의 은선폭포가 딱 여기가 아닐까 싶었다.
웅장하지는 않지만 아름다움을 간직한 폭포를 보며 울릉도를 좀 더 깊이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도에서 숲길을 경험하니 좀 더 특별했던 길...
아이들도 신나게 뛰어 다녔다.
높은 산 등산이 아니니^^
조금 더 여유있게 이곳에서 쉬는 시간을 가졌으면 ...
제주도에 있는 치유의 숲에서 1시간 남짓 누워 있었는데 정말 평안했었다.
몇 군데 쉴 곳이 있었지만....
이제 그만 갈까? 하는 마음이 들 때까지
푹 쉬지는 못했다.
그리고 편히 누울 수 있는 의자들이 설치된 휴양림도 많아져서
그런 의자가 없는 것이 아쉬웠다.
2. 나리분지
울릉도 섬 안쪽에 나리분지가 있었다.
사방이 산 병풍으로 둘러싸인 곳~
유일한 평지, 농사가 가능해 보이는 곳.
그리고 사람이 살기 좋을 것 같았는데....
마을이 크게 형성되어 있지는 않았다.
바다 바람도 다 막아주고... 아주 아늑해 보였는데...
경제활동을 할 수 없어서인지... 학교와 거주지는 대부분 항구, 해변에 위치...
나리분지에서 건진 인생 사진~~
나의 보물....
사랑하는 아이들~^^
과거 울릉도 사람들이 실제로 살았던 집...
내부도 들어가 볼 수 있는데 이중 벽을 해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한 효과를...
하지만 육지의 기술이 빠르게 전파되지 못해서 ...
배가 고팠는데 식당이 몇 개 있었다.
그냥 눈에 들어오는 곳으로 갔다.
나무 아래 그늘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맛있게 먹었다.^^
가격대비 만족도 높음~
그리고 더위를 잠시 피하면서 배도 채우는 ^^
나리분지에서는 사실 특별히 할 것도, 볼 것도 없었다.
그래도 가봤으니 아는 것?
안 가보면 나리분지에 뭐가 있을지 평생 궁금해 하며 살지 않을까?
그리고 울릉도에 이런 곳이 있구나~~~
정도는 알고 돌아가야 ^^
드라이브 하고 가볍게 산책하듯 둘러보고 밥 먹고 나오면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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