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부터 시작하는 빙어축제
얼음의 두께가 15~25Cm는 되어야 안전하게 축제가 진행되며
추운 겨울에도 활동성이 살아있는 빙어 낚시 ...
입장료: 1만원 , 미취학아동은 5000원 현장에서 발권.
빙어낚시, 전통썰매, 뜰채로 빙어잡기를 이용 가능.
빙어에 대한 상식
빙어는 오전 이른 시간, 오후 늦은 시간에 가장 잘 잡힙니다. 그러니 못 잡았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우리가 가는 시간은 보통 낮일테니...그래도 여기 저기서 환호성이 들립니다.
크기가 작아서 손맛이 아주 좋지는 않은데 아이들에게는 최고~!!!
우리 아이들은 사실 빙어를 기다리며 추운데 쪼그려 앉아 있지 못하고
놀이에 푹 빠졌었습니다. 저도 어릴 때 그러지 않았나 싶네요.
우리 어린 시절에는 돈 주고 이런 곳에 오지 않고 가까운 마을 주변 논이나 연못에서 마음껏 놀았었는데...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아이들과 용기 자존심 대결을 펼치다가 연못 가운데 갔는데 얼음이 쩌렁하고 금이 가는 소리가....
얼마나 놀랐던지.... 정말 살금살금 빠져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모두들 조심하시고 돈을 조금 지불하더라도 안전대비책이 세워져 있는 곳에 가서 신나게 노세요.
아이들의 추억에는 만점입니다.
아빠는 애들 썰매 끌어주다가 코믹댄스도 추게 되고 힘도 다 빠져서 ....체력보충 필수.
겨울이 춥고 활동하기에는 좋지 않지만
얼음과 눈은 정말 우리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는 지구의 선물인 것 같습니다.
양평 백동저수지는 13000평나 되며 계곡형 저수지라 수질이 좋아 빙어가 서식하기 좋은 조건을 가져서 정말 좋은 입지인 것 같습니다. 수심이 깊은 곳은 22m나 된다고 하네요. 와우.
축제 장소에서 판매하는 것들은 크게 비싸게 받지는 않더라구요.
손이 많이 시려운 아이들을 위해 핫팩은 필수.
그리고 라면도 파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빙어튀김은 약간 호불호가 ... 저는 참고로 추어튀김(미꾸라지)도 맛있다는 느낌을 못 받는 사람이라... 회무침은 좋아하고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5~6마리 인내심을 가지고 잡았는데 아이들이 집에 있는 수조에서 키워보자고 해서 집으로....
워낙 맑은 물에서 사는 녀석이라 얼마나 살 지.....^^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어보세요.
온유안작가와 함께 읽는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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