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향적봉 곤도라 겨울 여행

무주는 정말 얼마나 많이 가본 곳인지 모르겠다.

 

중부이남 지역 통틀어서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었기에 20년 넘게 기회만 되면 갔던 곳~~~~

 

오늘은 겨울 무주, 향적봉을 곤도라로 다녀오는 코스이야기.

 

 

아무리 추워도 눈이 주는 따스함에 우리의 마음은 추위를 잊어버린다.

마법?

그래 마법의 실사판이다.

미끄러져도 웃음이 나오는 눈... 그 아름다움을 두 눈에 넣고 머리에 새기고 마음에 담아도....

내년이면 다시 보고 싶은....

 

 

 

 

 

무주는 만선과 설천 크게 두 군데로 나뉜다.

만선은 초급, 중급 코스의 보드 스키 타는 곳. 그리고 아이들 위해 눈썰매장이 있다. 

 

설천은 중급, 상급 보드-스키 타는 곳, 그리고 곤도라가 있다. 

겨울 추울 땐 곤도라 종일권 예매해서 보드- 스키 많이 탔다.^^

그리고 가장 높은 곳에서 한 번에 내려오는 재미를 만끽 하는 코스...

 

 

 

 

 

 

곤도라 가격이 계속 상승... 초기에는 9000원 할 때도 있었는데~^^

여러 카드할인도 있으니 알아보고 저렴하게 이용하세요.

 

15분에서 20분 남짓 올라가면 도착~~~~

 

 

 

설천봉에 나름 목재로 된 건축물에 레스토랑이 있다.

 

약간의 여유로움과 이색적인 장소가 주는 분위기 ...

만끽해 보는 것도 여행의 쏠쏠한 재미?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최고의 피난처이다. 그리고 온 몸을 녹여주는 따뜻함과 허기를 채워주는 음식은 기쁨을 몇 배로 올려준다.

 

짧은 듯 멀고 먼 것 같지만 짧은 길...

그 길 끝에 향적봉이 있다.

 

예전에 어떤 봉사단체에서 장애인분들을 모시고 이 길을 갔을 때 우리 일행이 도왔던 기억이 난다.

휠체어를 4인 1조로 들고 움직였는데... 봉사단체분들의 예상보다 멀고 힘들었는지... 몇 팀이 가지를 못했다.

그래서 우리 일행(친구와 후배)이 1~2개의 휠체어를 들고 모셔다 드린 기억이 있다.

눈에 담기 어려운 광경을 보셨을 ... 그분들... 

행복했기를 바란다.

 

여러분들도 소중한 가족, 친구, 지인과 멋진 향적봉 여행 하루 다녀오면 어떨까요?

 

 

*그리고 등산로도 있다. 무주구천동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인데 정말 아름답다. 

 등산이 쉽지는 않지만 정말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그리고 케이블카로 오른 향적봉의 감격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행복을 만끽할 겁니다.

 

오늘 하루도 많이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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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