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 신호등 :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 벌금 부과.

 

경찰청은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교차로에서 신호를 어기면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라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1월 22일부터 시행된다고 하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우회전 차량사고를 막겠다는 것. 그리고 신호등이 없는 곳에서도 반드시 일시 정지 한 후에 출발해야 합니다. 

 

유럽에서 운전을 해봤었는데... 

차량이 혼잡하지 않은 곳은 대부분 회전교차로로 되어 있어서 아무도 없는 교차로에서 홀로 기다리는 일이 별로 없어서 정말 좋았고 혼잡한 도시는 아주 디테일하게 신호등이 있어서 어색했지만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해외에서 교통사고를 내면... 여행일정도 박살나고... 해결에도 큰 어려움이 있을테니까요....^^

 

우회전 사고가 많으니... 우리나라도 이제 시행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아들과 자전거를 타다가 신호대기 후 건너려는데...

우회전 차량이 건널목 신호등은 무시한 채 시선을 다른 쪽에서 차가 오는지만 보며 운전해...

아들 자전거를 부딪힐 뻔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너무 놀라서 그 이후로는 항상 차량이 신호를 위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초록불이 켜져도 좌우를 살피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우리는 모두 보행자이면서 운전자입니다.

보행자 때와 운전자 때의 마음이 달라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제 신호를 어기거나 우선 멈춤을 어기면 20만원 이하의 벌금, 30일 미만의 유치장 신세를 ....

 

지난 9월부터 8개 시도 경찰청 관할 지역 15곳에서 시범 운행 후 안전이 향상되어 본격적으로 확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우선 멈추거나 신호 때 정지하니 사고가 줄어들겠죠?

 

 

우회전 신호등은 이렇게 생겼으며.... 앞으로 곳곳에 더 많이 설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돌아보면 안전벨트 매면 정말 불편하게 여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죠?

그런데 끊임없이 검문하고 벌금을 부과하고....

저도 몇 번 걸려서 벌금을 낸 적이 있었는데.... 앞에서 차 앞유리만 보고 바로 잡아낸 경찰...

당시에는 참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내려서 어디를 보면 딱 아는지 확인도 해 봤다는...^^ 

 

너무 아까워서 그냥 하게 되었고... 지금은 타면 바로 안전벨트를 하며 전혀 불편하다고 느끼지도 않습니다.

자녀들도 처음부터 안전벨트를 채우니 당연히 받아들이고...

 

인간은 역시 어떤 일이라도 습관이 들면 아무일도 아닌 것처럼 합니다.

 

우회전 신호등...설치하고 우회전시 일시정지.... 단속은 결국 사람을 살리자는데 그 목적이 있으니

사람을 살리는데 힘을 모았으면 하고 이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시행 초기에는 어색하고 불편을 느낄 수 있겠지만 이 또한 습관이 되면...

아무 일도 아닌 당연한 일이 될 것입니다.

안전벨트처럼~~~~~^^

 

그러니 오늘도 안전운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