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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외요 호외

아라비아 숫자의 유래. '0'의 발명은 역사적 사건이었다.

by onyuan 202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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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숫자.

 

어떻게 전세계가 사용하게 되었을까요?

 

 

우선은 다른 지역의 어떤 기호보다 사용이 편하고 인식의 오류가 적으며

쉽게 표기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숫자의 발명은 실로 역사에 엄청난 변화를 야기했으며

현재에도 0과 1로 모든 것을 처리하는 AI가 인류를 길들이고 있으며

호모 사피엔스를 정복할 수 있다는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간이 개발한 숫자에 의해

인간의 종말이 올 수도 있다니...

 

 

그 아라비아 숫자의 역사를 살펴보자.

동아라비아 숫자와 기수법 인도 브라흐미 문자에서 기원하였다. 

페르시아의 수학자 알콰리즈미 아랍 철학자 알킨디가 인도 숫자를 사용하면서 

아바스 왕조에 이 숫자 체계가 전해졌다. 이후 이 숫자 체계는 중동에 널리 퍼졌는데,

이 때문에 '아라비아 숫자'라 불린다.

동아라비아 숫자의 모양의 의미가 해당 숫자의 초기 모양에서

각 숫자 자형에 있는 각(angle)의 개수라는 이야기가 있으나,

위의 변천사 그림에 나오듯 초기 숫자의 형태는 그다지 각이 없기 때문에 근거가 다소 부족하다.

이런 설 자체는 최근에 생겨난 것이 아니라 꽤나 유서 깊은 떡밥인 듯한데,

꽤 오래된 책에서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정설로 믿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인도에서 중동으로 넘어올 무렵의 인도 숫자를 '동아라비아 숫자(Eastern Arabic numerals)'

또는 '힌두-아라비아 숫자(Hindu-Arabic numerals)', '인도-아라비아 숫자(Indic-Arabic numerals)',

'인도-페르시아 숫자(Indo-Persian numerals)'라 한다.

아랍 문자로 적히기 때문에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적는다. 현재도 중동에서 많이 사용된다.

 페르시아 문자로 쓰는 숫자는 대체로 아랍권 숫자와 비슷하지만,

4(۴, ٤), 5(۵, ٥), 6(۶, ٦)에서 차이가 난다.

외형상 똑같아 보이는 페르시아 숫자들도 유니코드는 아랍권의 숫자와 별개로 할당받았다.

 

 

*******************숫자 [0]의 발명********************

 

0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거나 비어 있음을 뜻하는 측면과

위치기수법에서 자리지기로서의 측면을 모두 가지고 있다.

전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진화해온 것으로,

구체적인 실생활의 예들을 바탕으로 수학이 이루어짐에 따라

0마리의 소 떼나 넓이가 0인 땅을 말하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에 개념을 정립하기가 어려웠다.

 0이 빈자리를 의미하는 최초의 체계가 발견된 것은 기원전 300년이 되어서였다.

이것은 셀레우코스 왕조의 바빌로니아인들이 사선과 쐐기 모양의 철필 자국을 사용하여 기록한 문서에 있었다.  

영향력 있는 알렉산드리아의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는 2세기에 《알마게스트》에서 0을 자리지기 표시로 사용했다.

그는 수의 끝부분에도 0을 사용했지만, 이 방법이 널리 보급되지는 않았다.

인도인들은 0을 수로 사용했으며, 힌두교의 우주론과 공(비어 있음)의 개념이 연결되어 있었다.

가장 최초의 예는 인도 여성의 이마에 찍는 점인 빈디에서 파생된 하나의 점을

사용하여 비어있는 자리지기를 나타낸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수로서의 0이 처음 나타난 것은 7세기 브라마굽타의 저서에서였다.

브라마굽타는 1+0=1, 1-0=1, 1×0=0과 같이 0을 사용하기 위한 기본 산술 법칙을 설정했다.

그러나 브라마굽타조차 0으로 나누는 개념에 대해서는 어려워했다.

12세기 인도 수학자 바스카라는 1을 0으로 나누면 무한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현대 수학자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으며,

현재는 무언가를 0으로 나눌 때 유의미한 값이 없다는 의미에서 ‘undefined’한 것으로 여긴다.

0을 동그라미로 표기한 것은 인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초기의 것(876년으로 추정되는)으로 알려진 예는 괄리오르 비석에 새겨진 수에서 자리지기로 사용된 작은 ‘o’이다.

이슬람 수학자들은 인도에서 수 0을 얻었지만,

대수에서 사용하지는 못했다.

이것은 다른 숫자들처럼 수로서의 자격을 부여받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찬가지로 피보나치는 《산반서》에서 0을 하나의 수라기보다는 기호로 나타냈다.

17세기가 되어서야 프랑스 수학자 알베르 지라르(Albert Girard, 1595~1632)가 0을 대수학 문제의 해로 인정했다.

 

 

단어 ‘zero’의 기원
단어 ‘zero’는 ‘없음’을 의미하는 아랍어 시프르(sifr)에서 유래한 것으로,

‘비어 있음’을 의미하는 인도어 수냐(sunya)를 옮긴 말이다.

시프르는 라틴어로 옮긴 아랍어 책에서 제피룸(zephirum)으로 쓰였으며, 이것이 zero가 되었다.

시프르가 독일로 들어가 시프라(cifra)로 옮겨 쓰게 되면서

하나의 기호 또는 암호에 사용된 기호를 의미하는 ‘cipher’가 되기도 했다.

마야의 0
마야인들은 유라시아 중심 문명과는 독자적으로 자신들만의 수체계를 개발했다.

665년경, 그들은 오직 세 개의 기호, 1을 나타내는 점과 5를 나타내는 선분, 0을 나타내는

조개껍데기 모양만으로 20 진법의 수를 표기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0의 간략한 역사 (사진으로 이해하는 수학의 모든 것, 2016. 2. 5., 조엘 레비, 오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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