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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외요 호외

사이코패스보다 소시오패스가 우리를 더욱 위협한다./ 대처능력을 갖춰라.

by onyuan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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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신체, 질병에 대한 지식도 크게 성장했지만 뇌와 심리, 사고에 대한 부분도 많이 밝혀냈습니다. 그중에서 반사회적인 소시오패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이코패스의 비율은 2%이며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분별이 가능하지만 소시오패스는 이보다 2배 많은 4%에 이르며 쉽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소시오패스에 대해 더욱 잘 숙지하고 있어야 그들의 덫을 피해 갈 수 있습니다. 소시오패스적인 사람은 착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자신들의 목표로 삼아 가스라이팅을 시도하고 피해를 끼치기 때문에 자신을 지키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그들보다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소시오패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고 거짓말을 일삼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공감 능력이 없다.

  (상대방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며 울거나 힘들어 하는 상대방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 채 무심하게 쳐다본다.)
 자신을 잘 위장하며 감정조절이 뛰어나다.

  (쉽게 흥분하지도 않으며 능숙하게 상대방에게 수동공격을 가한다)
 인생을 이겨야 하는 게임이나 도박으로 여기며 다른 사람들을 이용할 타겟으로 생각한다.
 매우 계산적이다.
 겉으로는 매력적이고 사교적으로 보일 수 있다.
 어릴 때 비정상적으로 잔인하거나 공격적인 행동들 재미삼아 한다 (예. 동물학대, 불내기)
 자신의 잘못이 발각되면, 거짓으로 후회, 반성을 하거나 (예. ‘이번 잘못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않겠다.’’나도 피해자다’) 동정심에 호소하면서 자신의 순진함을 강조한다.

불쌍한 척을 잘 하며 궁지에 몰리면 피해자코스프레에 능하다. (눈물도 잘 흘림)

* 다른 사람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가스라이팅을 시도한다.

  (심리적 학대인 가스라이팅은 심리적 지배입니다. 연인, 부부, 부모자녀 관계에서 애착 형태를 띠고 등장해서 피해자가

   전혀 인식하지 못할 수 있기에 아주 위험합니다. "나니까 네 이야기를 들어주지." 라며 자신의 흠을 말하게 한 후

   "넌 어떻게 이러니? 니가 이러니까 그렇지?"라고 말하면서 상대방에게 불안하게 해서 의존하게 함.)

* 대화의 핵심과 상관없이 상대방 과거의 일들을 끄집어내어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지속적으로 강조해서 세뇌시킨다.

  (넌 그런 사람이야, 넌 그랬던 사람이야, 그러니 좋은 사람인 척하지 마.)

* 과거의 일을 왜곡시키거나 거짓으로 우긴다. 타인의 말을 절대로 수용하지 않기 때문에 상식적인 대화가 되지 않는다.

*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하거나 다툼이 생기면 무조건 상대방 탓, 남 탓을 한다. 절대로 자기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관심이 없기 때문에 소시오패스는 자신이 소시오패스인지 모른다.

* 가스라이팅을 시도하는 상대방을 외부와 고립시킨다.

  ("내가 널 제일 잘 알아.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데. 그러니 내 말을 들어."라고 하며 타인과 고립시킨다.)

* 가끔 잘해주면서 자신의 말을 잘 듣게 하거나 자신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관리한다.

  ("어딜 감히"라는 지배하는 말투를 자주 사용한다.)

* 이간질을 합니다.

  (착한 대상에게 더욱 심한 비난을 쏟아냅니다. 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바로 착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위 내용을 잘 살펴본 후 자신 주변의 사람들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의 차이점도 알아본다면

 

첫째, 사이코패스는 충동적이고 즉흥적이며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기질을 가지고 태어난다. 이와 다르게 소시오패스는 남들과 다르지 않은 정상적인 기질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유년기 시절의 사회/환경적 결핍요인에 의해 성격장애를 가지게 된다.

두 번째, 사이코패스는 자기감정에 미숙하고 감정을 억제하지 못해 순간적으로 극도의 감정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감정조절에 뛰어나고 타인의 감정을 잘 이용한다. 이들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필요하다면 순한 양처럼 행동하며 선한 미소를 짓고 타인에게 친절을 베푼다.

세 번째, 사이코패스는 끔찍한 범죄를 충동적으로 저지르며 자신의 무서운 기질을 드러내지만, 소시오패스는 ‘평범’한 보통사람의 모습으로 우리들 곁에 존재하면서 계산적이고 치밀한 반사회적 행동을 저지른다.

 

일부학자들은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의 차이를 원인에 대한 학문의 견해차이로 이 두 성격장애를 구분한다. 사이코패스는 주로 상담/임상심리학자들이 사용하는 용어로, 생물학적, 유전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성격장애, 반면 소시오패스는 유년시절의 환경결핍요인 (심각한 트라우마, 학대 등)을 중요시하는 사회심리나 사회복지계 학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용어이다. 즉 사이코패스는 선천적인 이유로, 소시오패스는 자라온 가정이나 사회적 환경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이다.

  미국정신의학에서 발표한 진단기준 DSM-IV에서는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라는 진단명 혹은 병명을 사용하지 않으며, 이 둘을 반사회적 성격장애로 통합하여 진단하고 있다. 지난번에 소개한 바와 같이, 반사회적 성격장애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고, 법으로 정해져 있는 규율을 따르지 않으며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성격장애를 칭한다 (적어도 18세 이상이 되어야 하며 15세 이전에 품행장애를 보인다). 또 미국외의 다른 나라에서 많이 사용하는 진단기준인 ICD-10에서도 소시오패스를 반사회적 성격장애로 규명하고 있다.

  

소시오패스는 환경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일부학자들의 주장이 맞다면, 사이코패스는 생물학적, 유전적 원인에 의해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며, 소시오패스는 ‘환경’에 의해 만들어진다. 즉 소시오패스는 유년기시절에 학대나 방임등을 겪으면서 자신에 대한 비뚤어진 생각과 타인으로부터 버림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이로 인해, 우울, 분노, 불안등의 감정이 생기고, 이러한 감정들과 자신의 약점을 숨기기 위해 더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그리고, ‘성공지향’을 우선시하는 사회분위기와 모든 것에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더 해지면 소시오패스가 만들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소시오패스의 예방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자기의 정체성과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이 성립되는 유년기에 부모와 사회로부터 애정과 관심을 받고 도덕심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면, 소시오패스의 발현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양심, 배려, 봉사가 칭찬받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돼야 할 것이다. 남을 이용하고 거짓을 일삼아 성공을 성취한 사람들이 존경받고, 반대로 양심껏 착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손해 보는 경쟁현대 사회에서는 소시오패스가 점점 늘어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우려된다.

 

소시오패스 치료

이미 소시오패스 성향이 굳어져 버린 어른의 경우 그 예후는 매우 부정적이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유아나 아동기에 제대로 된 교육으로 예방 또는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중요한 핵심이 있습니다. 소시오패스 성향이 굳어져 버린 어른은 절대로 개선이 되지 않는다고 봐야 할 만큼 개선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은 채 남 탓과 우기기로 자신을 보호하려고만 하기 때문에 상식적인 대화가 힘들어서 치료조차 어려운데 일반인이 개선을 시도해 본다는 것은 안타깝지만 무모한 일이며 시간과 에너지만 소비할 뿐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또 다른 덫에 걸릴 위험까지 감수해야 합니다. 불쌍한 척, 연약한 척도 잘하기 때문에 착한 사람은 연민을 느끼고 단호하게 단절하지 못하고 악연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화번호조차 저장해 두지 말아야 합니다. 전화벨이 울릴 때 번호가 뜨면 우리는 "여보세요?, 누구세요?"라고 받게 되며 이것을 몇 번 반복하면 쉽지 않은 대상으로 여기고 더 이상 가스라이팅을 시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선천적으로 태어나는 사이코패스, 성장환경에 의해 굳어진 소이오패스 성향의 사람들이 안타깝고 도움을 주고 싶지만 현재까지는 뚜렷한 해결방법이 없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결정입니다. 그리고 부모가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일 경우 천륜을 끊을 수는 없지만 최대한 멀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 역시 소시오패스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주변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합니다. 다행히도 아직 소시오패스 성향이 굳어지기 전에는 치료와 예방이 가능하다고 하니 주위에 관심을 기울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시오패스, 왜 우리가 그들의 특성을 잘 알고 있어야 할까요?

  이제 가장 핵심이 되는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왜 소시오패스를 사이코패스보다 더 주의해야 하며 그들의 특성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할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 사회를 좀 더 살기 좋은 사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함입니다. 몸속에 병균이 침투하면 그 병균들이 몸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우리 사회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는 성향이 더 증식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인류는 공동체를 이루며 문명을 발전시켜 왔고 현재는 어디에 살고 있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사회를 형성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종교적인 선과 악으로 대처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는 이들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고통받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것을 막아야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무속인이 한 가족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해 가족이 아빠와 단절하게 만들고 자녀가 엄마를 죽이게 만든 사건이 있었습니다. 소시오패스들은 이렇게 타인, 특히 착하고 열심히 살며 외롭고 힘든 사람들을 이용해서 자신의 이익을 쟁취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양심도 없으며 죄책감도 느끼지 못해 서슴없이 악한 행동을 저지르며 자녀들을 소시오패스로 만들어 버립니다. 한 사회에 4% 정도라지만 드러나지 않은 소시오패스들도 많으며 자녀들을 소시오패스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에 증식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성공과 자신의 이익만을 앞세운 채 공감능력을 삭제시키고 사회의 신뢰를 깨는 사람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 우리 자신을 위해서,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밝고 건강하며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나를 지키고 가족을 지키며 결국 사회와 국가를 지키는 것이 먼 이야기 아닙니다. 소시오패스 성향을 막아나가는 것만으로도 정말 크게 기여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선한 사람이 피해자가 되는 사회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양심 없는 악인이 성공하는 사회는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으며 행복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가장 보편적인 가치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권면합니다.

자신을 돌아보시고 주변을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는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지 않으며 관심조차 없으니 이 글을 읽고 스스로를 돌아보신다면 당신은 선한 사람일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누군가의 아픔에 공감해 주며 올바른 일, 선한 일 앞에서 가슴이 뛰는 분이십니다. 나만의 이익과 성공을 위해 살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런 당신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소시오패스 성향의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지 않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온유안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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