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라도
제주도에 오면 왠지 최남단 섬 마라도는 가봐야 할 것 같은 ...
가서 짜장면 한 그릇 먹고
한 명 다니고 있다는 초등학교도 가보고 싶은 로망~
마라도 가는 곳... 송악산쪽 간이여객터미널과 운진항 두 군데~~!!!
마라도 배를 탈 수 있는 곳이 2군데 있다.
처음에는 잘 몰라서 열심히 운진항까지 왔다가 다시 송악 쪽에 있는 곳으로 다시 갔다.
송악쪽보다 운진항이 배도 좀 더 괜찮고
제대로 된 항구~~
송악은 간이식?
매표소 달랑 하나 있고
대기할 곳이나 뭐 편의 시설이 별로 없다.
운진항이 훨씬 좋다.
가격도 같은데~~~
그런데 왜 이곳에 오는가?
패키지권 구매 때문인 것 같다.
제주도 계획할 때 여러 관광지를 묶음으로 예매할 수 있는데....
송악여객에서 많이 하는 듯.
마라도가 목적이니 항구야 뭐 간이식이면 어떤가...
할인 받으며 여러 곳 구경하면 최고~~^^
어쨌든 헷갈리지 않게 예매한 후
무작정 운진항으로 가지말고 어디서 타는 티켓인지 꼭 확인을 ~~~^^
운진항 배보다 조금 낮은 단계의 배인 것 같았다.
할인 묶음 티켓 예매 한 게 아니라면
운진항 가서 마라도로~~
주차장도 송악은 작고....
운진항은 넓다~
어쨌든 출발~
25분 쯤 걸린다.
땅에서만 살다가 바다를 와서 그런가?
배 타는 일이 험한 일이라던데...
TV프로그램 보면 멀미가 엄청난가 보던데...
이렇게 짧게 가끔 타면 바다가 너무 좋다~
세상 모든 일이 취미나 재미로 하면 좋고
일로 하면 힘든 것인가?
이 아이들과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
이곳이 천국이 아니고 어디가 천국일까?
사랑하고 사랑한다.
주어진 인생의 모래시계가 지금도 떨어지고 있지만....
오래토록 건강하게 좋은 추억 많이 만들며 살자~~~^^
막내의 수줍은 브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구 귀염둥이~~
울 귀염둥이들...
막내는 지쳤다...
덥긴 했지?
마라도~
가을에도 가보고 여름에도 가보고~~~
가을은 걷기 좋은 날씨....
여름은 담기 좋은 날씨???
가을은 산책하기 참 좋은...
여름은 산책은 더위 때문에 힘들었지만
눈과 마음에 아름다움을 담기에 최고였다.
지금은 더위의 추억은 없고 푸르름의 강렬함이 남아 있다.
그래서 여름 마라도 추천하고 싶다.
하늘도 푸르고...
바다도 푸르고...
잔디와 풀도 최고조로 초록인 마라도
환상의 섬에 있는 기분이 정말 좋았다.
푸르름이 주는 생기는 말로 설명할 길이 없다.
초록색 옷이나 버릴 수 있는 옷을 챙겨가야 하나 싶을 정도로
마음껏 딩굴고 싶은 마라도였다.
아이들 딩굴 때 옷 걱정을 살짝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냥 맘껏 딩굴라고 할 걸 .....
아 그리고
마지막 배로 들어오시면 정말 시간 빠듯해서 짜장면 한 그릇도 못 먹어요~~~
느긋하게 마라도 구경하고
짜장면도 먹으려면 좀 일찍 오세요~
전 처음에는 몰라서 다음 배에 나가야 하는 줄 알고
시간에 맞추느라 짜장면도 못 먹고
마지막 코스에 엄청 달렸다는~~~~
다음 시간 배로 바로 안 나가도 되니
천천히 충분히...
마라도를 즐기고 가세요~~~
숙박 표지판도 있던데 많은 분들이 숙박을 하지는 않는 것 같았어요.
예쁜 펜션을 지으면 모를까?
나중에 돈 좀 벌면 최남단 마라도 섬에 아름다운 펜션을 지어서
명소로 만들어 볼까....
예약이 수 개월 밀려 있고~~(울릉도 코스모스처럼) ^^
2. 가파도
가파도는 운진항에서 출발~~~
마라도와는 달리 사람들이 좀 살고 있었다.
126 가구
227명의 주민들이 있다고...
가파도....
우도, 마라도에 좀 밀리는 느낌의 섬...
그러나 필살기가 있었으니...
강력한 차별화??
바로 꽃과 청보리밭~~~~~^^
이렇게 예쁜 곳일 줄이야~~~~~
제주도의 숨은 보석을 찾은 그런 느낌의 섬이었다.
마라도와 가깝지만 완전 다른 느낌~~~^^
가파도 들렀다가 마라도 가는 코스의 배편이 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가파도의 아름다움을 느끼지 않을까???
가파도 항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가파도는 꽃으로 승부를 건 것 같다.
주민들이 아이디어를 모아서~~~^^
유채꽃밭 정말 눈에 담을 수 없을까?
사진으로는 도저히 담을 수 없는 ....
아....
사진으로는 전달이 안 되네....
돌담도 어찌나 몽글몽글 예쁜지...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 물을 얻기 위해 손수 팠다는 우물....
섬이라 물이 정말 귀했을텐데....
생존을 위해...
해수담수기술이 하루빨리 좋아졌으면 좋겠다.
증발법, 역삼투법 등 뭐 연구 중이긴 한가본데....
저변화 되려면 아직은 여러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가...
이스라엘은 사용하고 있다는데....
예산이 충분해야 가능한 시기인가보다.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면 아주 딱~~~
걷는 낭만도 좋고~~~~
예쁘다...예쁘다...
아주 예쁘게 잘 꾸며 놓은 가파도....
옛 추억이 새록새록...
천연잔디 운동장~~~^^
신나게 뛰어 놀아봤다.
아이들은 꽃보다 운동장....놀이터....가 최고....^^
가파도...
제주도의 숨겨진 보물 같은 곳.....
좋은 추억 많이 만들며 살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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