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방학을 했다.
대부분의 아이들처럼... 영화를 좋아하는 아이들.
최근 나온 영화들도 보고...
부족하니 예전 영화들을 찾아보게 되었다.
그러다 생각난 어거스트 러쉬.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영화 중 재미있고 감동적인 영화 찾기가 쉽지는 않다. ^^
한 번 본 영화는 다시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아이들 때문에.... 덕분에....
보게 되었다.
어제 본 것처럼 기억이 되지 않으니... 볼만했다. ^^
자녀들과 함께 영화를 보니 키스하는 장면만 나와도 어떻게 해야 할지...
이런 장면이 왜 처음부터 나오나 했더니....
주인공이 태어나야 영화가 되는 것이었다.^^
대중가요 밴드부와 줄리어드 음대를 나온 클래식 첼로리스트가 첫눈에 반하며 영화가 시작된다.
설정이 괜찮다. 음악적 천재가 태어날 확률을 높인 것?
그럴만하지 않은가?
딸이 있는 부모는 공감할 것이다. 여주인공의 아버지의 마음을...
어디서 알 수도 없는 남자와 하룻밤을 자고 와서 가진 아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
그렇게 고아원에 가게 된 주인공...
어려서부터 청각의 탁월함에서 자유를 찾고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며 자신의 부모를 찾아 나선다.
천재를 알아보는 사람들...
우린 왜 천재를 좋아할까?
그가 인류에게 엄청난 발전을 이룰 수 있게 해 주길 바라는 것인가?
혹은 영원히 아름다운 작품이라도 남겨주길 바라는가?
내가 못해내는 것을 해줄 영웅으로 여기는가?
스포츠든,,, 공부든.... 우린 평범한 사람들보다 뛰어난 이들에게 열광한다......
인류의 대부분은 평범 혹은 그 이하인데....그들은 그저 들러리 인생인가?
서로 부자지간인 것을 모른 채 음악으로 만나 연주로 마음을 맞추는 장면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다.
천재적인 재능은 세상을 놀라게도 했지만
자신의 부모를 모았다.
그들 역시 첫사랑을 잊지 못한 것인지.... 아직 결혼 전이었다.
그렇게 영화는 최고의 해피엔딩.....
한 번뿐인 우리의 삶....
우린 어떤 유전자를 물려받아서 태어났는가? 그리고 어떤 환경에서 태어났는가?
************************************************************************************************************
https://www.youtube.com/@%EC%98%A8%EC%9C%A0%EC%95%88%EC%9E%91%EA%B0%80%EC%9D%98%EC%84%9C%EC%9E%AC
'책,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문학 지도 : 시작 / 스티븐 트롬블리 (0) | 2025.01.20 |
---|---|
하얼빈/ 현빈 - 안중근 , 우민호 감독 (0) | 2025.01.05 |
영화 : 1승 / 송강호, 박정민 (2) | 2024.12.30 |
소방관 : 곽경택 감독 (0) | 2024.12.27 |
JUSTICE,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이창신 옮김) - 3강 우리는 우리 자신을 소유하는가? (6) | 2024.12.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