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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행복을

강릉의 모든 것(1) : 경포대, 경포해수욕장, 에디슨박물관, 참소리, 영화박물관

by onyuan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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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하면 강원도의 대명사.

고속도로가 가장 먼저 이어진 곳.

강릉에 도착해야 비로서 강원도 북, 남으로의 여행을 할 수 있는 요충지...

그 덕에 경포대는 안 가볼수 없는 장소~~^^

바다와 인접해 있는 호수라서 더 의미있게 보임.

흐른 역사의 시간만큼 토사가 퇴적되어서

호수의 크기도 축소되고 수심도 1~2m로 얕아졌다고 합니다.

그렇게 안 보였는데~~^^

고등학교 시절...

설악산, 강릉 쪽을 처음 수학여행 왔었던 그 때,

흑백사진처럼 나의 기억속에 남아 있는

몇 개의 모습들

이제 그마저도 흐릿해져 간다.

이후로 젊음을 안고 와보고

결혼해서 와보고...

애들 데리고 와보고...

지인 결혼해서 잘 사는 모습 보러 와보고...

강원도에서는 그래도 제일 많이 와 본 강릉...

한 바퀴 거닐면 마음도 편안해지고

다정한 연인, 가족들 보면 정말 행복해지는 곳...

그들의 좋은 기분이 전해져서

나의 과거도 회상하게 되고....

^^

달을 이렇게까지 리얼하게?

천문대를 통해 관측하는 기분~~~

호수 주변에 가끔씩 보이는 이런 조형물들...

없는 것보다는 낫다.

자전거 타고 한 바퀴 슝~~~~~

길이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연인이 아닌 이상....

자전거 타고 한 바퀴...

우리 아이들은 자전거라면 ...

특히 자주 타지 못하는 4인승 자전거~~

행복만끽.

가을은 가을이라 한적함이 묻어 있고

봄은 꽃들이 만개해서 아름답고~~~

경포호가 있어 참으로 아름다운 강릉이다.^^

참으로 몹쓸 장난...

그런데 이런 장난이 통할 수 있는 사이였나?

얼마나 놀랬다가

얼마나 기뻤을까?

장난이었지만

박신은 평생 홍장을 사랑하며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우리 한 번쯤 죽을 뻔 한 적 다들 있지 않나....

남은 삶은 보너스 같이 느껴질 때...

얼마나 기쁨으로 살게 되는가?

힘들 때마다 죽을 뻔 했던 순간들을 떠올려 보곤 한다...

진흙탕이어도 이승이 좋다고~~~

살아있어 감사하고 행복하다.

아무리 힘든 일이 닥쳐도

사랑하는 이들, 자녀들 부르고 안고 눈 마주칠 수 있는 지금이

얼마나 행복한가?

지구야... 태양 좀 천천히 돌아주라...

100바퀴도 채 살지 못하니...

월파정

여기는 올 때마다 고등학교 시절 역사 선생님께서

이야기 해주신 것이 떠오른다....

친구가 정말 소중하게 여겨졌던 시절이었기에 더 그랬나보다.

화려해지고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진 경포호...

그러나 옛날 이곳을 마음껏 드나들던 시절보다 좋으랴~~~

비록 6.25가 끝나고 58년쯤 정자를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이곳에서 인생을 함께 살아가는 친구와 술 한 잔 기울이며

밤에 뜬 달이 호수에도 하나 더 보이고...

친구 눈에도 하나 더 ....

그렇게 따스한 우정을 나누며 보낸 시간...

그 기분이 어떨까?

고등학교 시절부터 궁금했는데...

그땐 나중에 어른이 되어 다시 오면 꼭 해보려고 했는데...

그럴 친구는 있는지...

그리고 들어갈 수는 있는지...

(배가 한 켠에 묶여 있던데.... 현지분들 중 드나들 수 있는 분이 있나?)

나이들수록 인생 정말 혼자 사는 느낌이 많이 들기에...

호수 한 가운데에 자리한 저 곳이

참으로 그립고 그립다.

밤 조명이 환해진 경포대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4계절의 모습을 보고

새벽, 오전, 오후, 저녁, 밤의 모습을 보고....

그래야 경포호의 아름다움을 조금은 느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간간히 행사, 축제도 하는 곳이라...

계절마다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곳~~^*^

경포호와 맞닿은 경포해변~~~

동해바다는 파도만 봐도 웅장함이 느껴진다.

거센 파도는 해수욕하기에 위험하지만....

서핑족들에게는 천국~??

호주해변 수준은 아니지만....

아... 젊을 때 그런 곳 가서 파도가 수놓는 터널을 통과해보는

멋진 경험을 좀 해봤어야 하는 건데......

TV로만 열심히 봤네....

그곳의 파도에 비하면 밋밋한 한국 동해 바다에

몸을 싣고 둥둥 떠있는 수많은 사람들....

제주도 서귀포 중문색달해수욕장 갔더니

거기도 한쪽에 엄청 많은 이들이~~~^^

거기도 파도가 거세기는 했다.

(그런데 파도가 터널을 만들려면 정말 어느 정도여야 하는 건지...

그런 바다를 둔 나라는 정말 부럽다.)

젊을 때 꼭 돈 모아서 세계적인 파도타기 명소를 찾아가

즐겨보길~~~

인생 정말 금방이니...^^

여름이면 단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그대로 입수~~~

봄 가을, 겨울이면 카페로~~~

주변에 카페가 정말 많았다.

갈 때마다 늘어난다....

어릴 땐 이런 곳에 카페 하나 짓고 싶었는데...

살다보니 뭐든 일로 하면 낭만은 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ㅋㅋㅋ

그래서 여행으로 다니기로~^^

여행가면 다시는 안 올 사람처럼 주변에 갈만한 곳을

모두 가보려고 노력하는 성향이라~~

왠만한 곳은 다 가보는데...

경포호와 조금 어울리지 않는 곳이 있었다.

아니 에디슨????

여기가 에디슨과 무슨 관계가 있지????

그리고 각종 음악 관련 기계들 수집해 놓은 박물관????

자녀들이 셋 이상이신 분들은 공감하리라...

어디든 입장할 때 제법 큰 돈이 나간다는 사실...

우린 애들이 셋이라...

이런 곳 한 번 들어가려면 5~6만원은 그냥 나간다.

뭐 하나 사먹는데도 ....그렇고....ㅋㅋㅋ

정말 애들 많이 낳아 키우는 분들께 좀 더 통큰 혜택 줘야 한다.

출산장려정책에 몇 조를 썼다는데...

어디다 쓴 건지....

애를 낳을 때에만 좀 주는 건 아무 소용없다.

키우는데 20년...

의식주에,,,, 교육에,,, 여행에,,,

와~....정말 어떻게 키우냐에 따라 천문학적인 돈이 들수도 있다.

국가에서 셋 이상,,, 아니 요즘은 둘도 잘 없다 하니...

둘 이상은 왠만한 여행지 맘 편히 다닐 수 있게 지원 좀 해주면 좋겠다.

여행 바우처? 뭐 그런게 있나?

그런데 왠만큼 직장 있으면 혜택 못 받지 않나?

우리는 한 번도 그런 혜택 못 받고 키우고 있다.ㅋㅋㅋ

해튼 이것저것 할 것도 많고

숙소도 애들 생각해 좀 좋은 곳 예약해야지.... 조식은 또 포기하기 어렵지...

5~6만원 받으면 조금은 괜찮기를 바라고 호기심에 입장....

이게 뭔가 싶었다.

아저씨? 아니지 할아버지....

그 분이 주인이자 관장님이신가 보다.

설명을 듣겠냐고 하는데

전혀 전문적으로 안 보여서 아이들과 편히 보겠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그 분이 다 수집한 것들을 전시한 곳이었다.

우리 뒤에 들어온 일행을 설명해 주며 다니시길래

슬쩍 따라다녔다.ㅋㅋ

그런데...

내가 느낀 그대로를 쓴다....

이게 뭔가 싶었다...ㅋㅋㅋ

개인 소장품

그래 많기는 많았다.

그런데 무슨 잡동사니들을 질서없이 좁은 곳에 촘촘히

진열해 두고

돈을 받고 관람을????

무슨 생각이 들었냐면...

이런 거 모으시느라 형편이 어려워져서

입장료를 받으셔야 하나???

굳이 내가 강릉와서 개인이 모은 소장품을 볼 일이 있나???

물론 무료라면 한 번 들어가서 별의별 물건들이 많으니 보는 게 나쁘지는 않지만...

특히 애들에게는 즐거움도, 볼거리도....없는....

정말 돈이 아까운 곳???

국립박물관처럼 1000원~3000원 받으면 딱 적당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리고 제대로 전시를 해두든지....

이건 뭐... 창고처럼...

처음 지을 때야 정성을 들였겠지만....

우리 볼 때에도 그리 많은 사람들이 없었는데 ...

악순환이다....

별거 없으니 안 가고

수입이 적으니 겨우 운영만 하고...

정말 맛있는 빵집 가서 음료까지 먹으며 행복한 시간 보낼 걸...ㅋㅋㅋ

빠듯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일테니...

멀리서 어렵게 시간내서 강원도 오신 분들...

당일, 1박2일, 2박3일, 3박4일....

시간이 금인데....

정말 시간이 남거나,,, 옛 감성 느끼실 부모님을 모시고 가시거나.

본인이 나이가 60이상?

그리고 뭐든 자신도 수집광이라면 한 번 가보시라....

아이들과 함께 갈 곳은 아닌 듯.

어머님 모시고도 갔었는데.... 어머님은 정말 꼼꼼히 보시고

사장님과 얘기도 잘 나누시고...

아주 행복해 하셨음.

아이들과 함께라면 이곳 말고 반대편

아이들의 천국이 있어요~~~~~

그곳 소개를 이어서 하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여행 많이 다니시며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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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안작가의서재

우리는 누구인가요? 이 근원적인 질문을 하기 시작한 인류... 눈을 뜨고 세상을 보니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태양을 도는 아주 작은 우주 별, 지구에 태어난 우리. 그 사는 이야기, 또는 삶을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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