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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행복을

강릉의 모든 것(3) : 강릉 하슬라아트월드-숙박, 짚라인-바다하늘자전거

by onyuan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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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미술 사랑이 엄청난가?

강릉에 아르떼뮤지엄에 이어 하슬라아트월드가 생겼다고 해서

방문...

숙박이 된다고?

정말 기분 좋게 예약.^^

아름다움이 주는 기쁨은 정말 좋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능...

우주의 질서일까?

많이 기대하며 갔던 곳~^^

숙박 체크인 하고

짐 던져놓고 바로 미술작품 보러 출발~~~

할인권을 주는데 30%... 괜찮네~~^^

50% 해주면 더 좋았겠지만 너무 큰 욕심?

아르떼뮤지엄이 영상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면

여기는 다 실제 작품들이다.

그런데 상상력이 참 대단한 작품들이 즐비했다.

얽히고 설킨 인간들의 감정선이 느껴졌다.

어디로 가고 있을까?

우리는....

저 위에 사람이 보이는가?

우리 가족은 이 자리에서

그냥 하늘을 우두커니 바라보고 있었다.

우리 시대 누군가는 저런 기분으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을까?

혹은

저런 상황에 놓여본 적이 있지는 않았을까?

나도 절망 가운데 있어 봤는데....

그때가 떠올랐나?

바다와 하늘...

아니 이거 날씨가 너무 좋은 거 아냐?????

푸르름...

정말 좋다~

자유로움....

하늘을 날고 싶은 마음을

시원하게 보여주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인간은 중력을 거스를 수 없는 존재이기에...

자유낙하의 공포와 짜릿한 기분은

결코 좋지 않았다.

ㅋㅋㅋ

야외 산책로도 있고~~~~

잘 정돈된 곳이었다.

의자 하나 뒀을 뿐인데....

뭔가 대단한 생각이 떠오르는 것 같고~~~

왠지 한 번 머물다 가야할 것 같은...^^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작품.

북극여우가 눈밭을 힘겹게 가는?

그런데 걸어간 발자국이 남는....

우리네 인생사를 표현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우리,,, 아니 나도 저렇게 살아가고 있을텐데...

힘겹지만 주어진 삶 동안 끊임없이 발걸음을 옮겨야 하고...

돌아보니 내가 걸어온 길이 뚜렷하게 남겨져

나를 대변한다.

난 잘 살아왔을까?

앞으로 잘 살까?

털썩 쓰러져 흰눈에 덮히는 날까지....

울 애들이 열광한 장난감 모형들...

막내는 정말 낚아 채서 가져가고 싶은 제스처까지...ㅋㅋㅋ

 

2인실은 이런 침실에서....

우주를 생각하며 디자인 한 거라는데....

우리는 애들이 셋이라...

이그제큐티브로 예약...

방이 좀 넓었다.

방 바깥쪽... 욕조 있는 쪽으로 가니

끝에 바다뷰가...

그런데 철골이 시야를 가려서

시원하게 보이지는 않아 아쉬웠다.

그래도 오른편 통유리로 보면 되니까...^^

이정도 디자인에 바다뷰면 아주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거 보려고 일찍 눈을 떴다.

아...

남은 하루 피곤하겠네...

그래도 이곳에서 숙박하는 최대의 장점을 놓칠 수는 없지...

그리고 또 하나 놓칠 수 없는 것은 조식?

호텔은 아니지만 조식이 있었다.

뷔페는 아니었고...

룸서비스로 가져다주는 간단한 식사?

 

뷰가 좋고

방 인테리어가 좋으니...

아주 만족~~~^^

양껏 먹지는 못했고

종류가 다양해서 골라 먹는 재미는 없었지만

충분했다...ㅋㅋㅋ

자, 이제 소화를 시키러 가볼까?

어제 봐둔 곳...

가는 곳이 어디든,,,

그곳의 액티비티는 대부분 즐겨봐야 여행의 참맛...

예상보다 가격이 착해서 좋았다.

설치 장소가 해안가를 쫙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서 그런가?

거리도 좀 짧고?

그래도 타기 전이 가장 기분이 업^^

외줄 자전거?

이건 처음 보는 것이었다.

저게 된다고????

와우....

긴강감 백배로 상승.....

와우...

갈 때는 정말 등에서 땀이.....흑흑흑

겁이 정말 많아졌다.

세상 이런 저런 고충 겪다보니...ㅋㅋㅋ

다행히 올 때에는

떨어지지는 않는구나...하는 믿음이 생겨서

안심하고 왔다...ㅋㅋㅋ

매달려서 타는 맛이 있는

짚라인도 ~^^

야호~~~

소리라도 엄청 지르며 타고 싶었는데....

스트레스 싹 날아가라고...

사람들이 많은 관계로 마음 속으로 했다..ㅋㅋㅋ

참 나이들면 제한적인 게 많아지네...

강릉.

아주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다.

여러분들도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며 사세요~~~~

결국 남는 것은 추억 뿐....

행복한 추억 곱씹으며 노년을 보내는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하더라구요~^^

움직일 수 있을 때, 즐길 수 있을 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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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안작가의서재

우리는 누구인가요? 이 근원적인 질문을 하기 시작한 인류... 눈을 뜨고 세상을 보니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태양을 도는 아주 작은 우주 별, 지구에 태어난 우리. 그 사는 이야기, 또는 삶을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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