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꽂지 해수욕장을 얼마만에 찾은 것인가...
1998년, 후배의 집에 놀러 왔던 때가 언제인가...
그땐 정말 자연 그대로였는데...
그리고 세계꽃박람회 할 때 와보고....
다시 찾은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이 아주 좋은 위치를 선점해서 자리하고 있었다.
큰 규모의 호텔이나 리조트는 아니지만
특색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 좋은 것 같다.
지하주차장 시설이 되어 있지 않으며
야외주차장도 그리 크지 않다.
천문대에 다녀오느라 나갔다가 왔는데
주차할 때가 마땅치 않았다.
체크인 하는 순서대로 남은 룸 중 가장 괜찮은 곳으로 배정...
엘리베이터는 로비 옆은 좀 오래 기다려야 하고
안쪽에 숨겨진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좋다.
(직원들을 위해 사용되는 곳인 것 같은데... 아는 사람들은 같이 이용~)
지하 1층에는 치킨집, 일식, 오락실, 편의점 뭐 그 정도 있었다.
숙소에서 바라본 스파...
2매는 제공되었고 나머지만 계산.
어린 아이들... 키가 130 이하였나.... 그 아이들은 구명조끼 필수.
없으면 5000원에 대여 해줍니다.
그런데 구명조끼가 필요한 곳이 해변 쪽 작은 풀장 외에는 없음.
아이들 좋아하는 물놀이터는 무릎 정도 깊이...
야외 수영장이라기보다는 스파가 딱 맞는 이름.
아이들 놀이터가 비중을 너무 많이 차지한 느낌.
애들 몇 명 놀지도 않았는데...
그리고 놀이터도 유아 수준이라...
초등학생만 되어도 좀 놀다가 마는 수준...
초6인 첫째는 따뜻한 탕에서만 시간을 보냄.
물론 둘째, 특히 막내는 세상 신나게 놀았음. 이것으로 만족~~~
나는 사진 찍어주고 웃는 모습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고~^^
둘째, 막내는 이 물을 얼마나 맞았는지...
뭐 이것 말고는 놀게 없으니 그런 것도 있고...
작은 규모에 다양한 구색을 갖추려다보니 아쉬움이...
꽂지해수욕장에 다른 대형 숙박시설이 들어서지 않았고
앞으로도 꽤 긴 세월동안 대형 숙박시설이 안 들어올 것 같은데...
독점하고 있는 숙박시설치고는 좀 아쉬움...
서해안 쪽에 야외 수영장 잘 되어 있는 곳이 많지 않고
안면도 꽂지 해수욕장의 아름다움이 아까운 마음이 들었음.
직접 내려와 보니
크게 아쉬운 점이 또 하나....
(뭐 불평하려고 간 것은 아니고...
행복한 시간 보내고 왔으며 안면도에 여기 말고 더 좋은 곳은 없어 보여서
안면도 또 온다면 리솜 오겠지만....)
식당의 위치를 최적으로 하기 위해 수영장 앞에 딱....
그래서 동해의 많은 곳들처럼 바다의 풍경을 눈에 담으며 마음껏 수영을 즐기지 못함.
귀퉁이에 조금 바다풍경을....
그러니 그 좁은 곳에서 사진 남기려고 다들 옹기종기 모임.
우리도 합류해서 기다렸다가 눈치보며 빨리 사진 남김.
마음껏 찍고 싶었는데....
해가 질 때에는 정말 예쁘기는 했음.
바다가 쫙 펼쳐져 보였다면 어땠을까?????
식당을 많이 이용하지도 않는 것 같던데.... ㅋㅋㅋ
뷔페와 횟집(일식)은 본 건물에 있고....
바다를 가로막고 있는 건물에는 피자집, 한식, 뭐 이런 식당이 있었다.
횟집을 차라리 거기에 위치 시켰다면 좋았을 것을....
바다보며 회를 즐기고 싶은 사람 많을 텐데...
참고로 회집은 본 건물 지하 구석에 있음.
바다뷰도 아닌... 그래서 나가서 먹음.
누가 이렇게 설계했는지.... 식당을 위해 바다뷰 수영장을 포기하다니....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았음.
또 한 가지... 조금 신경쓰인 부분....
스파 밖에 없으니 다들 온탕에 들어가 있는데...
뭐 할 게 없는 것이 아마도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
좋아하는 마음이야 숙소에서 마음껏 표현하면 좋으련만...
아이들 데리고 간 부모로서...
찰싹 붙어서 애정행각을 하는 사람들....
그들을 아이들이 뭐하지? 하며 보는데... 마음이 아주 불편했음.
공공장소에서 당신들의 애정행각을 강제로 보고 싶지 않은...
나와 아이들의 권리를 박탈당하는 느낌?
넘치는 열정도 이해가 되고 좀 더 야릇할 수 있다는 것도 이해하지만...
잠깐 스킨쉽을 하는 거야 이해하지만...
이건 뭐 하나가 되어서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우리 가족은 여기서 많이 놀았음.
안쪽에 수영장이 있는데...
별개로 분리되어 비용을 이중으로 부담하지 않아서 좋았음.
동네 수영장을 자주 다닌 아이들이라...
신나게 수영함.^^
게다가 사람들도 대부분 스파에 몸 담그고 있어서^^
완전 우리 가족끼리 신나게 놈.
오락실...
여긴 그냥 못 지나가지...ㅋㅋㅋ
볼링장, 오락실을 필수코스로 가는 아이들...
이곳은 볼링장은 없고 오락실 한켠에 유아용 볼링 오락기계가 있음.^^
밤에 이용했는데
치킨집은 여기 한 곳이라 주문이 많았음^^
룸으로 배달~~
뼈있는 치킨은 다 팔렸다구요?
다 팔린 건지 이윤을 위해 안 파는 건지...ㅋㅋㅋ
여기서 뼈있는 치킨 먹어 보신분 계세요? ^^
아이들과 놀아주다 보면 당이 엄청 먹고 싶음.
여기서 케이크와 음료 한 잔의 여유는 아주 큰 기쁨^^
이런 곳도 예약해서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우린 패스.
나가서 회 먹고 천문대 가기로 해서~~~
간단한 요리 해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었고 식탁 테이블에 작은 쇼파...
침대... 뭐 그 정도...
복도를 지나다 보니 아이들 위해 꾸며진 방도 있는 것 같았음.
예약 때 잘 체크해 보시길...
그리고 가장 기대하는 조식.
많이 먹지도 못하고 먹다보면 특별히 맛있는 음식도 없는 것 같지만
늘 조식은 기대된다. ㅋㅋㅋ
그리고 이것저것 먹을 게 많으니 특별한 음식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일 거다.
아이들이나 나나... 그리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서 적당히 잘 먹었다.
그리고 아주 똘똘해진 로봇이 먹은 식기를 수거해 주었다.
편하게 버튼을 누르면 정확하게 우리 테이블로 와 주는 로봇....
사람을 부르면 왠지 미안했는데...아주 편했다.
예쁜 도서관.
이용객은 별로 없었지만...
우린 또 한 번 들러줘야~~~^^
책 한 권씩 읽고 퇴장~~
유아를 위한 공간~~~
좁은 공간에 들어가 작은 의자에 앉아 있어야 하는 곳이라
들어가 있고 싶지는 않았는데
보기에는 정말 아름다웠다.
끝으로 마지막 기념 사진을 남기며 ^^
전문가가 찍어주지는 않아서 인생 샷을 남기기는 어려움이 있어 보였지만....
커튼 안에서 우리끼리 10분? 정도 주어진 시간 동안 마음껏 찍는 재미가 쏠쏠했다.
남는 건 사진이라고....
안 찍었으면 우짤뻔~~~^^
예약하고 가야 좋아요~~
우린 그냥 가봤는데...
마침 예약한 사람이 없어서 바로 ㅎㅎㅎ
아~~ 인생 참...
되는 사람은 어떻게든 되고...
안 되는 사람은 또 그렇게 안 된다...
숙소 이야기만으로도 한 페이지가 나올 줄이야....
우리가 간 곳은 다음 페이지에서 소개해 드릴께요~~~^^
공룡도 보고 천문대도 가고 미로도 찾고 작은 박물관도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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