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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행복을

안면도 여행(1): 아일랜드 리솜

by onyuan 2023.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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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꽂지 해수욕장을 얼마만에 찾은 것인가...

 

1998년, 후배의 집에 놀러 왔던 때가 언제인가...

 

그땐 정말 자연 그대로였는데...

 

그리고 세계꽃박람회 할 때 와보고....

 

다시 찾은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이 아주 좋은 위치를 선점해서 자리하고 있었다.

큰 규모의 호텔이나 리조트는 아니지만

특색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 좋은 것 같다.

 

지하주차장 시설이 되어 있지 않으며

야외주차장도 그리 크지 않다.

천문대에 다녀오느라 나갔다가 왔는데

주차할 때가 마땅치 않았다.

 

체크인 하는 순서대로 남은 룸 중 가장 괜찮은 곳으로 배정...

 

엘리베이터는 로비 옆은 좀 오래 기다려야 하고

안쪽에 숨겨진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좋다.

(직원들을 위해 사용되는 곳인 것 같은데... 아는 사람들은 같이 이용~)

 

지하 1층에는 치킨집, 일식, 오락실, 편의점 뭐 그 정도 있었다.

 

숙소에서 바라본 스파...

 

 

2매는 제공되었고 나머지만 계산.

어린 아이들... 키가 130 이하였나.... 그 아이들은 구명조끼 필수.

없으면 5000원에 대여 해줍니다.

그런데 구명조끼가 필요한 곳이 해변 쪽 작은 풀장 외에는 없음.

아이들 좋아하는 물놀이터는 무릎 정도 깊이...

 

야외 수영장이라기보다는 스파가 딱 맞는 이름.

아이들 놀이터가 비중을 너무 많이 차지한 느낌.

애들 몇 명 놀지도 않았는데...

그리고 놀이터도 유아 수준이라...

초등학생만 되어도 좀 놀다가 마는 수준...

초6인 첫째는 따뜻한 탕에서만 시간을 보냄.

 

물론 둘째, 특히 막내는 세상 신나게 놀았음. 이것으로 만족~~~

 

나는 사진 찍어주고 웃는 모습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고~^^

둘째, 막내는 이 물을 얼마나 맞았는지...

뭐 이것 말고는 놀게 없으니 그런 것도 있고...

작은 규모에 다양한 구색을 갖추려다보니 아쉬움이...

 

꽂지해수욕장에 다른 대형 숙박시설이 들어서지 않았고

앞으로도 꽤 긴 세월동안 대형 숙박시설이 안 들어올 것 같은데...

 

독점하고 있는 숙박시설치고는 좀 아쉬움...

서해안 쪽에 야외 수영장 잘 되어 있는 곳이 많지 않고

안면도 꽂지 해수욕장의 아름다움이 아까운 마음이 들었음. 

 

직접 내려와 보니 

크게 아쉬운 점이 또 하나....

(뭐 불평하려고 간 것은 아니고...

행복한 시간 보내고 왔으며 안면도에 여기 말고 더 좋은 곳은 없어 보여서

안면도 또 온다면 리솜 오겠지만....)

 

식당의 위치를 최적으로 하기 위해 수영장 앞에 딱....

그래서 동해의 많은 곳들처럼 바다의 풍경을 눈에 담으며 마음껏 수영을 즐기지 못함.

귀퉁이에 조금 바다풍경을....

그러니 그 좁은 곳에서 사진 남기려고 다들 옹기종기 모임.

 

우리도 합류해서 기다렸다가 눈치보며 빨리 사진 남김.

마음껏 찍고 싶었는데....

해가 질 때에는 정말 예쁘기는 했음. 

바다가 쫙 펼쳐져 보였다면 어땠을까?????

식당을 많이 이용하지도 않는 것 같던데.... ㅋㅋㅋ

 

뷔페와 횟집(일식)은 본 건물에 있고....

바다를 가로막고 있는 건물에는 피자집, 한식, 뭐 이런 식당이 있었다.

횟집을 차라리 거기에 위치 시켰다면 좋았을 것을....

바다보며 회를 즐기고 싶은 사람 많을 텐데...

 

참고로 회집은 본 건물 지하 구석에 있음.

바다뷰도 아닌... 그래서 나가서 먹음.

 

누가 이렇게 설계했는지.... 식당을 위해 바다뷰 수영장을 포기하다니....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았음.

 

 

 

또 한 가지... 조금 신경쓰인 부분....

 

스파 밖에 없으니 다들 온탕에 들어가 있는데...

뭐 할 게 없는 것이 아마도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

좋아하는 마음이야 숙소에서 마음껏 표현하면 좋으련만...

아이들 데리고 간 부모로서...

찰싹 붙어서 애정행각을 하는 사람들....

그들을 아이들이 뭐하지? 하며 보는데... 마음이 아주 불편했음.

 

공공장소에서 당신들의 애정행각을 강제로 보고 싶지 않은...

나와 아이들의 권리를 박탈당하는 느낌?

 

넘치는 열정도 이해가 되고 좀 더 야릇할 수 있다는 것도 이해하지만...

잠깐 스킨쉽을 하는 거야 이해하지만...

이건 뭐 하나가 되어서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우리 가족은 여기서 많이 놀았음.

안쪽에 수영장이 있는데...

 

별개로 분리되어 비용을 이중으로 부담하지 않아서 좋았음.

 

동네 수영장을 자주 다닌 아이들이라...

신나게 수영함.^^

게다가 사람들도 대부분 스파에 몸 담그고 있어서^^

완전 우리 가족끼리 신나게 놈.

 

오락실...

여긴 그냥 못 지나가지...ㅋㅋㅋ

볼링장, 오락실을 필수코스로 가는 아이들...

 

이곳은 볼링장은 없고 오락실 한켠에 유아용 볼링 오락기계가 있음.^^

밤에 이용했는데

치킨집은 여기 한 곳이라 주문이 많았음^^

룸으로 배달~~

뼈있는 치킨은 다 팔렸다구요?

다 팔린 건지 이윤을 위해 안 파는 건지...ㅋㅋㅋ

 

여기서 뼈있는 치킨 먹어 보신분 계세요? ^^

 

아이들과 놀아주다 보면 당이 엄청 먹고 싶음.

여기서 케이크와 음료 한 잔의 여유는 아주 큰 기쁨^^

이런 곳도 예약해서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우린 패스.

나가서 회 먹고 천문대 가기로 해서~~~

간단한 요리 해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었고 식탁 테이블에 작은 쇼파...

침대... 뭐 그 정도...

복도를 지나다 보니 아이들 위해 꾸며진 방도 있는 것 같았음.

예약 때 잘 체크해 보시길... 

그리고 가장 기대하는 조식.

많이 먹지도 못하고 먹다보면 특별히 맛있는 음식도 없는 것 같지만

늘 조식은 기대된다. ㅋㅋㅋ

 

그리고 이것저것 먹을 게 많으니 특별한 음식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일 거다.

 

아이들이나 나나... 그리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서 적당히 잘 먹었다.

그리고 아주 똘똘해진 로봇이 먹은 식기를 수거해 주었다.

편하게 버튼을 누르면 정확하게 우리 테이블로 와 주는 로봇....

사람을 부르면 왠지 미안했는데...아주 편했다.

 

 

예쁜 도서관.

이용객은 별로 없었지만...

우린 또 한 번 들러줘야~~~^^

 

책 한 권씩 읽고 퇴장~~

유아를 위한 공간~~~

좁은 공간에 들어가 작은 의자에 앉아 있어야 하는 곳이라

 들어가 있고 싶지는 않았는데

보기에는 정말 아름다웠다.

 

끝으로 마지막 기념 사진을 남기며 ^^

전문가가 찍어주지는 않아서 인생 샷을 남기기는 어려움이 있어 보였지만....

커튼 안에서 우리끼리 10분? 정도 주어진 시간 동안 마음껏 찍는 재미가 쏠쏠했다.

 

남는 건 사진이라고....

 

안 찍었으면 우짤뻔~~~^^

 

예약하고 가야 좋아요~~

우린 그냥 가봤는데...

마침 예약한 사람이 없어서 바로 ㅎㅎㅎ

 

아~~ 인생 참... 

되는 사람은 어떻게든 되고...

안 되는 사람은 또 그렇게 안 된다...

 

숙소 이야기만으로도 한 페이지가 나올 줄이야....

우리가 간 곳은 다음 페이지에서 소개해 드릴께요~~~^^

 

공룡도 보고 천문대도 가고 미로도 찾고 작은 박물관도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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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인가요? 이 근원적인 질문을 하기 시작한 인류... 눈을 뜨고 세상을 보니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태양을 도는 아주 작은 우주 별, 지구에 태어난 우리. 그 사는 이야기, 또는 삶을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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