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를 주목시키는 발표를 하였다.
"네옴시티 건설"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공사.
이집트에서 피라미드를 건설할 때 이랬을까? 인류 역사상 최대의 건축물을 만드는 사람들의 모습...
또 한 번 사막의 땅에서 믿을 수 없는 건설이 진행될까?
빈살만은 사우디의 권력 투쟁에서 승리하며 절대적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세계 최고의 부까지 가지게 된 빈살만은 이제 무엇이든 자신의 뜻대로 추진할 모든 것을 가졌다.
37세에.......
사우디는 보수적인 이슬람 문화 속에서 개방되지 않은 나라였다.
그러나 빈살만이 사우디를 변화시키고 있다.
여성들의 직업활동을 허용하였고 히잡을 쓰지 않고 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
운전도 허용하고 금지했던 영화관도 개봉할 수 있게 했다.
K-POP 가수들을 초청해서 콘서트도 개최했다.
절대적 권력을 가진 지도자의 변화는 온 나라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북한에도 이런 지도자가 나오면 좋겠다. 개방과 평화, 통일 문제를 해결하려는 지도자 말이다.^^
그런 사우디 빈살만이 엄청난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세계 최고의 건축디자이너 13명에게 의뢰하여 설계한 네옴시티~
설계가 끝났으니 이제 건축을 진행할 회사를 찾고 있다.
700조 원에 달하는 공사... 엄청난 금액이지만 빈살만 개인 재산에 1/3도 되지 않는다. (빈살만 2조 달러-2400조 원)
빈살만이 사우디를 변화시키는 행보를 보면 정말 제대로 추진해 보려고 하는 것 같다.
미심쩍어 하는 사람들,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들도 많지만 돈의 힘을 보여 주지 않을까?
롯데타워2 만한 건물을 서울에서 강릉까지 (170Km) 연결해서 짓는 규모라고 하니 두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을 것 같다.
분양이 시작되면 여러 채를 사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규모가 너무 큰 사업이다보니 관심도 많이 받고 있고 우려의 눈초리도 상당하다.
잘못 되었을 때에는 국가 부도에 지구 전체 경제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있지만 내심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나 한국의 기업들과 한국 정부는 신중해야 할 것이다.
1970년 대, 한국의 근로자 임금이 1/10도 되지 않을 때에야 성공적 투자가 가능했지만 그 이후로는 수조 원, 수천억 원의 피해만 보고 철수한 적이 대부분이며 제대로 사업이 성과를 낸 적이 전무하다고 한다. 이게 무슨 일인가....
한국이 그들에게 어떤 나라로 보이길래...
이번에도 기술력이 좋은 수많은 나라보다 한국을 방문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기술력이 중간정도라고 한다. 더 기술력이 좋은 나라를 방문하지 않은 것은 예전처럼 값싸게 건축하고 적자가 나더라도 한국이 알아서 하게 하려는 의도가 숨은 것은 아닌지.... 그들의 의중을 잘 들여다 봐야 할 것이다. 면밀하게 살피지 않고 무턱대고 덤볐다가 회사가 쓰러질 수 있고 혈세가 낭비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우디가 제시하는 계약서는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하는 조항들이 지나칠만큼 많다고 한다. 그렇기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국민들의 관심만이 한국 정부와 기업들의 실수를 막을 수 있다. 해외 투자로 인한 손실을 어디 한 두번 보았는가? 국민들의 혈세를 탕진한 사업들을 반드시 상기해 조심, 또 조심해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정말 빈살만과 사우디 정부가 신뢰있는 계약과 상호간의 협의에 따른 계약으로 한국에게 기회가 되길 바라고 눈을 감기 전에 꼭 한 번 방문해 보고 싶다. 이번 생애에 목격할 수 있는 최대 건축물이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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