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30년을 거슬러 올라가 추억의 선물을 기획하다니...
40대, 50대...
슬램덩크가 서점에 나올 날을 기다리며 서성거렸던 자신을 떠올려보라....
한 장, 한 장 정말 소중하게 읽어내려갔던 그 시절....
다음 호가 나오기 전에 읽고 또 읽고,,,, 읽고 또 읽고...
표정과 대사, 땀 한 방울까지 기억하고 싶지 않아도 기억에 남았던 만화책...
북두신권, 드래곤볼에 이어 또 한 번의 감동을 선사했던 만화책...
적어도 나에게는 그랬다.
궁금한 것은 지금 세대도 공감하고 열광을 할까?
만약 그렇다면 이 만화책은 정말 훌륭한 고전이 되는 것이다. 시대를 아우르다니.....
그리고 당시 한국 농구는 지금보다 인기가 높았던 것도 한 몫 했는데 지금 프로농구의 인기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안 본 지도 오래 된 것 같다. 이유가 무엇일까? 농구 전문가들이 분석을 잘 했겠지?
축구, 야구는 인기의 큰 변동은 없는데... 농구는 왜 그랬을까? 사실 이 당시에는 배구도 참 많이 관람하러 갔었는데....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감독까지 맡으면서 원작을 훼손하지 않았다.
전세계에 1억 2천 만 부가 판매되고 시리즈영상으로도 대히트를 친 작품...
농구의 멋진 부분을 모두 보여 준 걸작 중의 걸작... 인생의 희노애락을 잘 녹여낸 만화책 중의 만화책...
사실 이 책은 재미도 재미지만 용기와 희망을 선사한다.
처음 시작하는 어려움, 그리고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는 교훈...
송태섭을 주인공으로 영화를 열었다. 그래서 송태섭의 가족사가 더해졌다. 그렇지... 좀 다른 내용도 있어야지.^^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박진감을 그대로 전달받을 수 있었고 간절히 응원하게 되는 경험을 다시 했다. 아니 다 아는 이야기인데도 이렇다고?
여러분은 누가 가장 좋았나요?
저는 강백호는 주인공이라 좋아하는 것이 당연했지만 사실 서태웅을 좋아했죠....
강백호와 캐미를 보여준 서태웅...웃음코드와 멋진 플레이의 조화....
정대만은 동정이 간 선수...^^ 그리고 늘 2인자였지만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안경선배...
어쩌면 우리 대부분이 특별하게 잘하는 사람들이 아니다보니 벤치멤버들에게 관심이 많이 가고
그들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일 수 있겠죠?
이번 월드컵에서도 탁월한 선수들을 도와주었던 선수가 주목 받는 모습을 보며 더욱 가슴이 뭉클해졌었는데...
운동은 역시 보이지 않는 서로의 마음을 잘 연결해주고 단단하게 해 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스포츠 동호회가 활성화가 되어 있겠죠?
스포를 최대한 안 하려고 노력하지만
마지막 영화 끝나고 기다려 보세요.... 엔딩 쿠키도 있어요.
그리고 이 사람....안감독을 얘기 안 할 수 없죠?
별말 없지만 자칫 엉망인 팀, 팀웤을 만들기 어려운 팀을 지도하고 승리를 만들어내는 명감독.
역시 우리는 인정과 칭찬, 기다림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데일 카네기가 그토록 강조한 칭찬과 인정, 믿음.......
여러분은 누군가로부터 그런 칭찬과 인정, 믿음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나요?
혹은 누군가를 진심으로 믿어주고 칭찬해주며 응원해 주고 있나요?
생각보다 없을 것입니다.
받고는 싶지만 나는 잘 안하는.....
재미의 영화를 넘어 사람들이 한 번 더 성장하고 더 행복한 사회가 되길 응원합니다.
^^
온유안 작가와 함께 읽는 북리뷰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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