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의 관계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
해외 정상들이 즐겨 찾는, 특히 미국 대통령들이 방한 하면 하얏트 호텔을 찾는다. 안전과 편리, 안락함을 모두 고려해서 결정할 것이다. 그런데 빈살만 왕세자는 선택하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삼성 이재용 회장과 연관되어 있는 신라호텔도 선택되지 않았다. 물론 숙박에 너무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예약을 진행한 사우디측 관계자나 빈살만이 아니고는 어떻게 속사정까지 정확하게 알 수 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주목하는 이유가 있다.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특성상 물건을 고르고 선택할 때 감정이 개입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성능이 좋고 디자인이 좋아도, 제아무리 합리적이고 최고의 물건이라 할 지라도 우리는 감정을 배제하고 선택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빈살만 왕세자와 신동빈 회장의 관계에 주목하는 것이다.
그리고 대통령까지 극진하게 대접하는 부의 상징 빈살만 왕세자가 구상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어느 기업이 선택을 받을 것인가는 전세계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빈살만은 비슷비슷한 호텔 중 롯데를 선택했다. 어쩌면 롯세호텔이 하얏트나 신라보다 조금은 부족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빈살만은 사람을 선택한 것이다.
네옴시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 과연 이런 빈살만의 감정이 어느 정도 발휘될 지 ... 롯데가 수혜를 많이 입지는 않을까? 그 중 롯데케미칼, 롯데지주 등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사실 빈살만 왕세자와 신동빈 회장의 관계가 우리 일반인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겠는가? 서로 관계가 좋다는 것을 아는 그냥 그런 이야기 거리? 그런데 그들의 개인적 관계를 주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우리도 관심을 가진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겠는가. 이상 더행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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