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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외요 호외

22년 11월 17일

by onyuan 202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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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2의 중동 붐?' 기대감에 네옴시티 관련주 요동치다.

 

 

 주식을 하는 개미라면 대부분 관련주 소식을 들었을 것이며 남들보다 정보가 빠른 개미는

저가에서 매수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이미 오른 상태에서 매수해서 난감한 상황에 빠져 있지 않을까?

기대감에 오르는 주식을 바라만 보고 있으면 혼자 낙오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드니 어느 시점에서인가는

매수를 하지 않았을까?

17일 오늘 관련주 대부분은 주가가 빠졌다.

 

뉴스를 잠깐 보면

우리 기업들은 사우디라아비아의 정부, 기업과 26개의 MOU,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사업비만 수십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
대부분의 협약은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미래도시, 네옴시티를 건설하는 사업.
2030년까지 짓겠다는 네옴시티는 서울 면적의 44배.
길이 170km의 직선도시, 바다 위에 떠있는 첨단산업단지 산악 관광단지로 구성된다고 한다.
사업 규모만 약 700조원 규모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 기업들은 이번 MOU를 통해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기대.
대표적으로 현대로템은 철도 인프라, 삼성물산은 모듈러 공법의 주택 사업, 한국전력은 열병합 프로젝트를 협력하는 MOU를 맺었다. (참고로 현대로템은 금일 주가가 상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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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로 오른 종목과 실제 수혜를 입는 종목이 한 번에 주목을 받고 주가가 요동치다 보니

개인 투자자들은 혼란스러울 것이다. 큰 손실을 입을 수도 있으니 개인 투자자들은 정확한 자료없이 매수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개미들 화이팅!)

자본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그야말로 자본이 힘이며 권력이다. 만수르보다 10배나 많은 자본을 가진 빈 살만이 오자 온 나라가 들썩인다. 대통령부터 재계 총수까지 국빈 중에 국빈 대우를 하고 나섰다. 인간 위에 돈이 있는 세상이라...

 

2. 대학수능시험

 

  이번 수능은 지난해처럼 국어영역(오전 8시 40분~10시), 수학영역(오전 10시 30분~낮 12시 10분), 영어영역(오후 1시 10분~2시 20분),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오후 2시 50분~4시 37분), 제2외국어/한문영역(오후 5시 5분~5시 45분) 순으로 진행된다.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일반 수험생 시험시간의 1.7배가 주어진다. 중증 시각장의 수험생의 시험 종료 시각은 5교시 기준 오후 9시 48분이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791명 줄어든 50만830명이 지원했다. 재학생은 전년 대비 1만471명 감소한 35만239명(68.9%)이다. 졸업생은 7469명 증가한 14만2천303명(28.0%), 검정고시 등은 1만5488명(3.1%)이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을 합한 비율은 31.1%로 1997학년도(33.9%) 이후 26년 만에 가장 높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에 이어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진다. 문·이과 구분 없이 국어영역은 독서·문학을 공통으로 하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시험을 본다. 수학영역은 공통과목으로 수학Ⅰ·수학Ⅱ를 보고, 선택과목으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가운데 1개를 선택하게 된다.

국어영역 지원자 가운데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응시자는 65.9%,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응시자는 34.1%다. 수학영역 지원자 중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비율은 50.0%이고 ‘미적분’은 43.7%, ‘기하’는 6.3%가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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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능력평가, 인생이 바뀌는 순간이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이를 실감하며 시험을 볼까?

짧게는 1년, 3년, 6년, 12년... 어떤 학생들은 유치원 때부터 수능을 대비하며 살아왔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 학습에 쓴 시간...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사용했을 학생들.

모두를 응원한다. 그리고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선택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해.

 

 

3. 폴란드 미사일 피격

 

폴란드 피격된 미사일이 러시아에서 발사된 게 아니라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잠정 결론이 나오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리가 아니라 러시아가 쏜 게 맞다"며 조사 결과를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16일(현지 시각) 로이터,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방송과 인터뷰에서 "나는 (폴란드에 떨어진) 그 미사일이 우리 것이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 미사일이 러시아가 쏜 것으로 믿는다"며 "이는 우리 군의 보고를 토대로 한 것이다. 이를 믿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협력국들이 어떤 근거로 우크라이나 미사일이란 결론을 내렸는지 정보를 받길 원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폭발 현장에 대한 현장 접근과 공동 조사에 우크라이나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조사팀에 포함될 권리가 있는가? 물론이다"라며 "우리가 폭발 현장에 대한 접근을 이미 승인받은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 에너지 시설을 겨냥해 약 100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대규모 공습을 가했고, 이 공습과 맞물려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과 맞닿은 폴란드 동부 프셰보두프 마을에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사건 직후 러시아의 공격이라는 추측이 제기됐으나, 이날 나토는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이 오폭됐을 것이라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나토는 "러시아의 순항미사일을 막기 위해 발사된 방공미사일로 인한 사고"라고 설명했고,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도 "우크라이나 방공 미사일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에서 인명 피해가 나온 만큼, 확전이나 러시아와 서방의 정면 대결로 이어질 만한 위험을 신속하게 없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나토는 이번 사건이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을 막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면서 궁극적 책임이 러시아에 있다고 지적했고, 폴란드 역시 우크라이나가 폴란드를 겨냥해 의도적 공격을 한 게 아니라고 확인했다. 두다 폴란드 대통령도 "폴란드를 겨냥한 미사일이 아니었다. 따라서 폴란드에 대한 공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이번 사건이 자국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히고 사건 초기 폴란드가 러시아를 의심한 데 대해 모스크바 주재 폴란드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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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진실을 밝혀내는 일이 쉽지 않은 세상을 살아간다. 뉴스에 등장하는 많은 사람들은 서로 자신의 주장을 하고 이를 밝혀내는 언론과 수사를 맡은 기관이 조사한다. 이렇게 밝혀진 내용과 마주한다. 우리는 선택이라는 또 다른 고민에 빠진다.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가 쏘지 않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일까? 심각한 타격이 없었던 시골 마을에 떨어진 미사일이었기에 천만 다행이었는가? 어쩌면 세계대전으로 확장되는 것을 막을 방법을 찾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겠다. 우크라이나의 오발이 아니었다면 러시아는 대규모 전쟁이라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보인 것일까? 아니면 러시아의 오발이었을까? 폴란드의 수도나 군사요충지가 아닌 시골에 떨어진 미사일 2발...

러시아가 쏜 것이 맞다면 러시아가 더 놀랐을까? 미국과 유럽을 상대하기엔 러시아가 너무 불리하지 않겠는가? 서로 핵을 쓴다면 승자가 없겠지만. 러시아는 자신들의 마지막을 걸 수 있겠는가? 인간이라면 모두가 살고자 할테니...

오발탄의 해프닝으로 끝나길 바란다. 전쟁은 이 땅에서 사라졌으면 하는 첫 번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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