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도 믿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구....
정말 평온한 순간이 얼마나 되는 곳인지...
매년 엄청난 사건 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튀르키예로 보도되고 있어 어디인지 생소했는데....
터키였습니다.
환태평양 지진대와 가까워서 늘 지진 소식을 접하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이런 엄청난 지진이 발생하다니.....
원래 북쪽 지역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해서
이번에 큰 피해를 입은 남쪽 지역의 건물들은 내진설계가 되어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같은 나라인데 건축법 규제가 다르게 적용되었다니...
*********************이번 지진의 원인 ***********************
Kahramanmaraş에서 발생한 7.7 규모의 지진; 지진학자들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아나톨리아와 아라비아 반도에 이르는 100km 이상의 균열을 일으켜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큰 지진이었습니다.
지구의 지각은 맞물려 구성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판"이라고 하는 별도의 조각입니다.
이러한 플레이트는 종종 이동하려고 시도하지만 서로 닿는 다른 부품의 압력으로 인해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이러한 판 중 하나에 압력이 가해지면 이 압력이 에너지로 표면으로 올라갑니다.
이 에너지는 표면을 움직입니다. 지진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마지막 사건에서는 아라비아판이 북쪽으로 이동하여 아나톨리아판에 압력을 가했습니다.
이 판들 사이의 추력과 압력은 과거에
떨림을 일으켰습니다.
1822년 8월 13일, 같은 지역, 같은 단층선에서 진도 7.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새벽 4시....
모두가 잠들었을 시간에....
아무런 감정도 없고 특별한 의도도 없는
지구는 그저
자신의 움직임을 했습니다.
그 작은 움직임에 수많은 사람들이 .....
현재 사망자를 추정하고 있는데 1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아니....... 10층이 넘는 아파트, 고층 건물이
모래성이 무너지듯 허물어져 가다니....
정말 보고도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내진 설계 이야기가 나오길래 조금 찾아보았다.
***************내진설계*************
실제로 설계지진력이 오면 내진설계가 잘 된 경우 건물은 붕괴 직전의 단계로 유지된다. 또한 내진설계는 규모나 진도로 설계하지 않으며 공학적으로 매우 복잡한 요소를 알아야 하나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들며, 국내에서 내진설계 전문가(건축구조전문가)는 일부 언론에 의하면 단 1000명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내진설계의 목적은 구조물을 무조건 튼튼하게 건설하여 구조물을 보호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물은 비록 손상을 받더라도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하는데 있다.
따라서 현재의 설계기준은 다음의 기본개념에 기초를 두고 있다.
-
인명피해를 최소화한다.
-
지진시 부재들의 부분적인 피해는 허용하나 전체적인 붕괴는 방지한다.
내진보강은 성능 기반 지진 공학 (PBEE)의 의하여 4단계의 performance objective를 달성하기 위하여 실시된다.
1단계: 공공 안전.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최소한의 내진보강으로, 지진발생시 해당 건물이 곧바로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여, 건물 안의 인명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부분의 큰 지진발생 시, 건물은 복구불가 판정을 받을 정도로 훼손되고, 해당 건물은 철거된 후 다시 건축된다. 대부분 아파트 같은 3층 이상 거주용 빌딩 등에 해당.
2단계: 건축물 생존. 1단계보다는 더 섬세한 내진보강으로, 대지진 발생 후 건축물이 수리 후 재사용할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부분의 경우 다리에 사용되는 최소단계의 내진보강.
3단계: 구조 기능. 2단계보다도 더 높은 수준의 내진보강으로 인하여, 대지진 발생 후에도 건축물이 수리가 없이도 곧바로 재사용이 가능할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발생하는 수리들은 모두 외관형 목적 (작은 균열 수리 등) 이상으로는 발생하지 않는다. 병원 등의 시설들이 요구하는 최소단계의 내진보강.
4단계: 완전 면진. 매우 역사적 중요성이 높은 문화재들에 적용이 된다.
우리는 먼 나라, 이웃 나라의 슬픈 이야기정도로 소식을 전해듣고
일상을 살아가지만...
실제로 이 재난을 겪게 된 이들의 마음은 어떨까?
감히 공감할 수 있을까?
유사한 경험을 하신 분들은 자신의 일이 다시 떠올라서
큰 슬픔에 잠기지 않을까?
이별이란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슬픔인 것 같다.
그 이별을 아무런 준비없이 맞이한 사건....
나 역시 아무런 준비없는 이별을 맞이해 봤기에 그 슬픔과 충격이
어느 정도인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
인간의 삶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겨우 100년 남짓 힘겹게 살다가 사라질 참으로 보잘 것 없는 존재인데
그마저도 이런 슬픔으로 빼앗겨야 하는가?
생을 마친 사람도 슬프지만....
남겨진 사람들은 죽는 날까지 이 아픔을 간직하고 살아간다.
쇼펜하우어, 니체가 말하는 우리의 슬픈 인생을 누가 반박할 수 있으랴...
단 한 해도 쉬지 않고 슬픈 사건이 발생하는 지구....
이번 재난은 전세계인들을 슬픔에 잠기게 하고 있다.
우리도 큰 재난을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다.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한국 전체 국민들의 우울감 지수가 상승했다고 한다.
이번 이태원 사건도...
인간... 공감하는 능력이 있으며 위험에 처해 있는 존재를 구하고 보호하려는 본능이
내재되어 있는 존재이다.
그것이 인류가 지구에서 멸종되지 않도록 만든 요인 중 하나일 것이다.
작은 신음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추위 속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을 생존자를 찾아 최선을 다한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도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고 한다.
(물론 터키와의 관계, 혹은 국제사회에서의 이미지 때문일 수도 있지만...
얼마나 웃긴 일인가?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죽이면서 또 다른 사람들은 돕는다?)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이번 지진...
부디 조금은 덜 아프게 마무리 되길 기대한다
무엇으로도 위로가 되기가 쉽지 않겠지만...
우리나라도 지진이나 다른 자연재해에 잘 대비하는 계기가 되어
이런 슬픈 사건이 발생하지 않게 되길 바란다.
지진은 우리와 아주 밀접한 재난이다.
우리나라도 지진에서 안전할 수 없다...
그리고 수시로 일본에서 지진 소식을 전해들으며 살아간다.
그 중 가장 안타까운 사건이 일제식민지 시절 있었다.
강도 7.8의 대지진은 1923년 일본 간토지역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당시 7.9...
이재민이 340만 명, 사망자가 9만 명을 넘었고 행방불명이 1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
이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우리 민족 소식이다.
일본은 이 재앙으로 인한 일본인의 울분과 억울함, 반감을 무마시키기 위해
조선인들을 학살했다는 것이다.
6000 여 명이나 학살되었다고 하는데 독일 외신 보고서에는 1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이게 말이 되는가? 살아있는 사람을 ...
식민지 당시 일본은 우리나라 사람들을 어떻게 대했는지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
페스트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자 그 울분을 마녀사냥이라는 명분으로
힘없는 여성들을 처형했던 유럽의 역사와 일맥상통한다.
아..... 인간은 왜 이정도의 수준의 생명체인가?
오늘 하늘은 좀 슬퍼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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