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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영화 리뷰87

인문학 지도 : 시작 / 스티븐 트롬블리 * 저자 * 모든 책의 기본은 저자를 알아보는 것이다. 누가 썼느냐는 정말 중요하기 때문이다.스티븐을 직접 만나보지 못했기에 그의 단순한 삶의 여정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아쉽지만 우린 대부분 이 한계를 뛰어넘기 어렵다. 우연히, 혹은 지인을 통해 만나는 일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직접 공부해서 유학을 가서 만날 기회를 얻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쉽지 않다. 그럼에도 그에 대한 몇 줄 안 되는 발자취로 최대한 추론을 해보자.  이 책의 저자에 이렇게까지 관심을 깊이 보이는 것은 이 책이 가진 무게감 때문이다. 50명에 이르는 철학-사상가들을 다루었는데 사실 우리는 1명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도 쉽지 않기에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이들을 정리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1명씩 아주 .. 2025. 1. 20.
추천 영화 : 어거스트 러쉬(2007) - 20년이 훌쩍 지났음에도. 아이들이 방학을 했다.대부분의 아이들처럼... 영화를 좋아하는 아이들. 최근 나온 영화들도 보고...부족하니 예전 영화들을 찾아보게 되었다. 그러다 생각난 어거스트 러쉬.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영화 중 재미있고 감동적인 영화 찾기가 쉽지는 않다. ^^  한 번 본 영화는 다시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아이들 때문에.... 덕분에....보게 되었다.   어제 본 것처럼 기억이 되지 않으니... 볼만했다. ^^ 자녀들과 함께 영화를 보니 키스하는 장면만 나와도 어떻게 해야 할지...이런 장면이 왜 처음부터 나오나 했더니.... 주인공이 태어나야 영화가 되는 것이었다.^^ 대중가요 밴드부와 줄리어드 음대를 나온 클래식 첼로리스트가 첫눈에 반하며 영화가 시작된다. 설정이 괜찮다. 음악적 천재가 태어날 확률.. 2025. 1. 14.
하얼빈/ 현빈 - 안중근 , 우민호 감독 묵직한 영화가 한 편 나왔다.바위처럼 묵직하고 얼음덩어리 같은 차가움 속에 뜨거운 피가 흐르는 영화였다.    우민호 감독의 마음은 모르겠지만 사실 나도 안중근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라면 이렇게 묵직하게 그려지길 바랐다.아무도 건드린 적 없는 영웅,,, 안중근...개인적인 의견으로 지난번에 개봉했던,,, "영웅"은 사실 아쉬움이 너무 컸었다. 아직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 영웅의 첫 영화가...  우민호 감독도 영웅을 보고 아쉬워서 하얼빈을 구상했을까? ^^     이번에 하얼빈을 보면서 안중근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되었다.어디까지가 역사적 사실인지 궁금했기 때문...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아쉬웠던 점은안중근이 재판을 받을 때 멋지게 변론했던 내용이 꼭 들어가길 바랐는데... 그리고 옥중에서 일본군인들조.. 2025. 1. 5.
영화 : 1승 / 송강호, 박정민 스포츠 영화... 가장 큰 과제는 영화화하려는 스포츠를 얼마나 리얼하게 영상에 담아내느냐인데.... 이번에는 배구...선수를 쓰자니 연기가 안 되고연기가 되면 피지컬과 운동신경이 안 되고.... 이 엄청난 과제를 이번 영화에서도 넘지 못했다.게다가 스토리마저... 웃음과 감동도 약하고... 그래도 좋은 점을 찾아보자면신연식 감독, 혹은 제작자, 스텝 중 누군가의 캐스팅 능력이 인상적이었다.김세진, 신진식, 조정석.... 와우...... 갑자기 등장하는 반가운 얼굴들...  그리고 몇 차례 터지는 송강호표 웃음 버튼... 송강호 아니면 안 되는 그런 연기력...장윤주표 웃음 버튼... 사실 재밌게 보고 싶은 마음에 조금만 웃음 타이밍이 나오면 웃었다. ^^ 배구 시합 장면은 그런대로 아주 나쁘지는 않았다... 2024.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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