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삶이 불만이신가요? 영화 스위치 리뷰

정말 재미있는 영화 한 편을 넋을 놓고 보았다.

 

공감하는 포인트가 많은 분들이라면 정말 강추!!!

 

1. 자녀가 있는 분

 

2. 정말 돌아가고 싶은 과거의 한 순간을 늘 아쉽게 여기시는 분

가슴 속에서 상상으로만 꺼내 보는 나의 과거...

한 번만이라도 돌아간다면.... 

 

3. 부모님을 떠나보내신 분들...

 

4. 자본주의... 경제력이 곧 모든 것인 현실에서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누군가 말해주면 좋을 것 같은 분들...

경제력이 전부이고 그것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5.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의 팬

 리얼한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실 것입니다.

 

여기서 당신은 몇 개나 공감대를 이루시나요?

저는 후하게 생각하면 5개, 

연예인을 정말 좋아라 하거나 누구 한 사람의 팬이 없기에...

박하게 생각하면 4개입니다.

 

그래서 완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진심으로.....^^

 

 

 

권상우가 권상우만이 할 수 있는 연기력을 최대한 살려준 영화.

오정세 역시 군더더기 없는 연기, 어색하지 않는 진솔한 연기...

이민정,,, 무섭고 과격하고 털털하지만 사랑스러운 연기...

 

모두 실제 자신의 모습 같은 연기에

영화는 한층 더 재미있습니다.

 

와우.........

 

아역배우들의 연기도 ....어색하지 않았어요..

 

어떤 영화들 보면 아이들 연기력이 아쉬워서 몰입도를 잃는 경우도 많은데....

정말 놀랍도록 잘 하지는 않지만 흐름을 깨지 않았음.

물론 그런 연기력이 필요한 부분이나 대사가 없는 영화여서 .....

 

영화는 직접 보시는 것이 좋으니....

 

좋은 영화를 보게끔 만들어 드리고 싶은데.....

 

얼마나 내용을 써야 좋을지....

 

영화 좋아하시면 꼭 보세요~~

인생 영화까지야 안 될 지 모르겠지만

위에 제가 제시한 것 중 3~4개가 자신의 이야기시라면

정말 재미있게 보실겁니다.

 

 

권상우.... 실제 스타가 스타의 삶을 연기하니 정말 그럴듯했습니다.

영혼까지 잠재우는 연기력은 아닐지 모르지만

권상우만의 밉지 않은 연기? 

그리고 이 영화에는 그 정도가 가장 적절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더욱 괜찮게 느껴졌어요.

 

오정세.... 역시 인간미 넘치고 실제 고생을 좀 많이 했을 것 같아서 딱 어울림.

(그의 인생까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여러분은 지금 인생에 어느 정도 만족하고 계신가요?

만족하며 사는 분들보다 만족하려고 노력하며 사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요?

그리고 만족스럽지 않으신 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한국 사회가 이미 불평등 사회이다 보니...

 

 

다시 한 번만 돌아갈 수 있다면 어느 시기로 돌아가고 싶으신가요?

 

저는 정말 이 생각을 얼마나 많이 하고 살았는지....

 

 

스위치....

누군가와 인생이 바뀌는...그러니까 영혼이 바뀌는 뭐 그런 것일까 했는데...

자신이 돌아가고 싶은 순간으로 돌아가서 미래를 바꾸었고 미래의 한 시점에 떨어진 권상우...

 

택시 운전사가 준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는데....

그가.....

 

과거로 돌아가서 미래를 바꿔 놓아서

어떻게 해야 할 지....

 

이런 상상을 해보았고 간절히 돌아가고 싶은 순간들이 많아서....

정말 엄청나게 몰입하며 봤습니다.

나에게도 이런 선물이 꼭 왔으면 좋겠어요.....

정말....그런데 조건이 있죠...

 

이 영화처럼 해피엔딩.....으로 끝나야지....

안 그러면 선물이 아니라 재앙 수준으로 남게 될 것 같아요.

 

한국 사회에서 연인의 사랑, 가족의 사랑...

그리고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것이 

우정~~~^^

 

권상우보다 확실히 인성이 좋은 오정세....^^

(극 중에서.)

그래도 이 둘이 서로를 잘 챙기는 좋은 우정을 보여줍니다.

 

저는 어제 꿈에도 나타났었는데

정말 그리운 친구.... 하늘나라로 먼저 간 친구 생각이 참 많이 나더군요....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잘 지내길...

그리고 나 보고 있다면 좀 도와주라....^^

거기서도 네 코가 석자니??

 

 

사랑스런 가족이란 이렇게 사는 것?

 

남편이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지 못해도...

뛰쳐나가고 싶게 만드는 잔소리 없는 이민정......수현...

정말 1000000만 점 짜리 아내.....

그리고 조용히 본인이 전공을 살려서 가정을 어떻게든 이끌고 나가는 생활력....

남편 몰래 마트에서 투잡까지?

저런 천사표 아내...어디에 있을까요?

물론 이민정처럼 아름답고 예쁘기까지 하면서 천사표? 

하늘에나 있으려나요?

 

그런 사람과 결혼 하신 분,

그런 사람과 결혼 하실 분....

정말 우주를 가진 부자십니다.

 

 

그리고 금쪽 같이 귀여운 자녀들....

거기에 모나지 않고 욱하지 않고 성격좋은 아빠까지.....

 

완벽한 가족의 모습을 연출한 영화....

 

저런 가족을 정말 꿈꿨는데.......

 

 

그리고 저 추억,,, 아니 현실을 모두 지운다?

정말 상상하기 어려운 슬픔이 아닐지....

지구에 영문도 모르고 태어나

주어진 삶에 이리저리 최선을 다해 살아와서 만난 자녀들....

 

나를 아빠라고 불러주고

달려와 안기고....

믿고 사랑한다 말해주는 아이들을

어떻게 잃는단 말인가.........

 

과거로 돌아가고 싶고 정말 돌아가고 싶은 순간들이 있지만....

단 하나가 나의 가슴이 저리도록 슬프게 한다.

바로 자녀들과의 이별이다.

그저 상상만으로도 온 마음과 몸이 무너져 내린다...

(물론 자녀와의 관계가 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그렇다.)

 

 

 

 아버지.......

 

저의 아버지도 바쁜 생활과....

자녀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지 몰라서...

(우리의 부모님 세대는 대부분 그러시지 않으셨을까?)

함께 한 추억이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진 한 장....

 

어쩌면 이런 사진 한 컷마저 나의 상황과 닮아 있는가?

 

아버지와의 추억이 참 없다고 여겼는데

남겨진 사진첩을 보다가 아버지가 나를 안고 계신 사진이 있다....

나의 기억에는 없던 장면....

나의 아버지도 나를 저렇게 안아 주셨구나....

 

본인의 삶만을 사셨고 

일로,,, 사업으로...늘 바쁘셨던 아버지....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었다.

내가 기억하지 못한 아버지가 사진에 있었다....

 

자칫 아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슬픔을 선물할 뻔 했던 아버지......

 

다행히 권상우는 원래 자신의 모습(혼자 살며 다 가진 톱스타... 하나빼고.... 가정)으로

돌아갔고 인간이 되어 수현(이민정)을 만나고....

결혼하여 다행히 똑같은 쌍둥이 남매를 낳는다........

이름도 그래도 짓고....

 

남은 인생 얼마나 행복할까?

경제력 최강에,,,, 인기도 정상....

인성 좋아졌고 ... 아내 역시 미국 생활 등으로 커리어도 한층 높아졌을 것이고...

 

하지만 좀 더 생각해보니

미국 유학 못 가서 동네에서 미술 학원하고

남편 무명 배우 겨우 하며 알콩달콩 성질도 부려가며 사는 모습이

최고인 것 같다.....

 

인생 그렇게 사는 것이 정말 행복하게 사는 것 같다.

 

돈?

수퍼카?

뷰 끝내주는 최고급 아파트?

수 백억 하는 저택??

그 무엇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평범함이다.

 

서민의 일상.... 아끼고 아껴 치킨 하나 시켜먹고 행복해 하고

크리스마스 선물 저렴하지만 모아서 정성담아 나누고...

작은 차지만 웃음꽃 피는 ....

(웃음꽃 피게 하는 성품의 남편, 아내를 만났을 때에만)

 

이것이 바로 인생 최고의 선물이며

인생을 가장 아름답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아닐까?

 

나의 삶을 다시 돌아본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gZCxm_QzFSjAQ19fXDJU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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